인터 밀란 사장이 공식적으로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 영입설을 부인했다.
이탈리아 신문 ‘델로 가제타 스포트’는 25일 “메시의 아버지가 최근 밀란에 집을 샀다. 공교롭게 인터 밀란의 본부와 가까운 거리”라며 메시의 인터 밀란 이적설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에 라리가 우승을 내줬고, 메시가 구단 수뇌부와 불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내용으로 이적설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인터 밀란에서는 메시 영입설이 사실무근이라는 반응이다. 지우세프 마로타 인터 밀란 CEO는 “메시 영입은 판타지 풋볼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메시는 우리의 영입목표가 아니다. 그는 축구경력을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이어가는 것에만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인터 밀란은 메시의 영입이라는 비현실적 꿈보다 알렉시스 산체스를 잔류시키는 현실적 목표를 이루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