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엔터테인먼트’가 드디어 ‘최애 트로트 그룹’을 결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최애 엔터테인먼트’(연출 오누리, 이민지)에서는 장윤정, 김신영, 이특이 직접 뽑은 ‘최애 트로트 그룹’의 멤버를 전격 공개, 이들의 역량을 체크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룹 결성과 동시에 주어진 첫 번째 미션 공개 장면이 8.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 ‘최애 트로트 그룹’ 결성에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애 트로트 그룹’ 멤버로 후이, MJ, 옥진욱, 추혁진, 박형석 5명이 최종 멤버로 선택됐다. 장윤정은 ‘최애Ent’ 창립 1호 그룹인 만큼 입사 축하 특전을 준비, 든든하게 서포트하려는 진심을 드러냈다.
‘최애Ent’는 세계적인 트로트 그룹을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소속 아티스트 관리에 돌입, 색다른 재미를 선보였다. ‘최애’ 멤버들을 트레이닝하기 전 역량 체크를 위한 무대를 가진 것. 이를 확인하기 위해 초빙된 안무, 보컬, 작곡, 체력, 스타일링 분야의 역대급 전문가 라인업이 모여 긴장감을 높였다.
먼저 ‘최애 트로트 그룹’의 맏형 추혁진은 장민호의 ‘7번 국도’를 선곡, 첫 번째 주자임에도 노래를 훌륭하게 소화해 전문가 군단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댄스 퍼포먼스에 신상수 안무가는 직접 만든 안무 부분에 대해 “허우적거리는 것처럼 보여요”라고 일침을 놓기도. 장윤정은 전문가 군단의 당근과 채찍에 “내가 평가받는 느낌이에요”라며 ‘최애Ent’ 회장다운 책임감을 보였다.
두 번째 멤버로 만능 엔터테이너라 불리는 후이가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자 국민 히트곡 메이커 임강현 작곡가는 “가슴에 소울이 있네요”라며 눈을 반짝였다. 이어 춤 실력까지 완벽한 후이의 잔망스러운 하트 춤에 전문가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기도.
또한 박형석의 무대가 시작되기 전, 김신영은 “지금부터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라고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숫기 없이 뻣뻣하게 인사를 마친 박형석은 노래를 시작하자 눈빛부터 돌변, 트로트 신동 출신답게 정통 트로트의 품격을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순박하고 엉뚱한 매력의 박형석과 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투하할 것으로 기대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아스트로 MJ는 아이돌답게 카메라를 찾아 아이컨택트하며 넘치는 끼를 뽐냈고, 팀의 막내 옥진욱은 ‘한잔해’로 표정 연기를 곁들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는 등 ‘최애 트로트 그룹’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에서는 역량 체크 무대의 떨림이 가시기도 전에 멤버들을 ‘멘붕’에 빠뜨린 첫 번째 미션이 공개됐다. ‘최애 트로트 그룹’ 결성과 동시에 첫 공연 일정이 일주일 앞으로 잡힌 것. 퍼포먼스 있는 트로트 메들리곡을 라이브로 선보여야 하는 미션을 받고 당황한 멤버들의 리얼한 반응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최애’ 멤버들이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최애Ent’가 준비한 트레이닝은 어떤 것일지 다음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최애 엔터테인먼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