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리, 전 여친 신보라 언급에 당황 "그대 모습은 보라빛처럼"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7.26 08: 28

개그맨 김기리가 전 여자 친구 신보라 언급에 당황했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장르만 코미디’의 ‘장르만x휴먼다큐’ 코너에는 선배 개그맨 박준형의 조언을 받는 이세진, 서태훈, 김기리, 김성원, 임우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르만 코미디’에 입성한 이세진, 서태훈, 김기리, 김성원, 임우일은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 패러디 개그 콘텐츠를 기획했다. 부푼 마음을 안고 이를 제작진에게 선보였지만 반응은 참담할 뿐이었다.

방송화면 캡처

상심한 이들은 계단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푸념을 털어 놓거나 아이디어를 털어놨다. 이때 방송인 조우종이 등장했고, 조언을 부탁하자 조우종은 “개그도 약간 세련되게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들은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 중인 개그맨 선배 박준형을 만났다. 박준형은 조언을 부탁하는 이들에게 “나는 개그우먼이랑 결혼할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준형의 말에 서태훈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썸은 한 3번~6번 정도 탔다”, 김성원은 “연애는 없다. 개그맨 분들이 눈이 높다. 나도 높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김기리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특히 그의 인터뷰에는 강수지의 ‘보라빛 향기’가 배경음악으로 깔렸다. 김기리는 개그우먼 신보라와 2015년 2년 연애 끝에 결별한 바 있다. 게다가 말줄임표도 보라색으로 깔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장르만 코미디’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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