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이 tvN ‘온앤오프’를 통해 익사이팅한 라이프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온앤오프’에서 최여진은 가평의 작은 단칸방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수상스키가 너무 너무 좋아 서울이 아닌 가평에서 지낸다는 그. 최여진은 아침부터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수상스키를 즐겼다.
수준급 실력을 뽐낸 그는 감독에게 “올해 좀 열심히 하면 선수들처럼 탈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감독은 최여진의 실력을 칭찬하며 “9월 대회 한 번 나갈까?”라고 말했다. 최여진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는 “서울 집이 홀라당 타도 지금 필요한 게 전혀 없다. 지압 슬리퍼 하나면 된다”며 “캐나다 이민 시절 트레일러를 전전하며 쫓겨다녔다. 12년 그랬다. 평생 목표는 엄마의 행복이었다. 신인 때 모은 돈으로 엄마 집 사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집이 저의 꿈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루고 보니 아니더라. 지금 가평의 집이 행복한 저의 집이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그런 그를 보며 성시경과 조세호, 김민아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감독 가족들과 점심을 먹은 뒤 최여진은 서핑을 만끽했다. 심지어 그는 보트까지 운전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여진은 “오프 생활을 잘 즐기면 온일 때 조금 더 힘을 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서울 집도 공개됐다. 한강이 바로 보이는 넓은 집에서 최여진은 가평 짐을 꺼내 빨래와 청소를 시작했다. 식사는 간단했다. 김치와 오징어채를 즉석밥에 비벼 스팸 햄과 조촐하게 즐겼다. 서울 집에서의 최여진은 평범했다.
다음 날 최여진의 온 생활이 이어졌다. 오랜만의 광고 촬영이었지만 최여진은 카메라 앞에서 눈부신 자태를 뽐냈다.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보디라인은 눈부셨다. 최여진은 운동으로 다져진 S라인을 자랑하며 훌륭하게 광고 촬영을 마쳤다.
최여진은 “욕심이 많은 건지 모르겠지만 늘 부족함을 느끼고 도전하려고 한다. 온이 있으니 오프의 최여진이 감사한 거고, 오프의 최여진 덕분에 온의 최여진이 행복하다. 온과 오프의 균형이 맞춰졌을 때 행복한 것 같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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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