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두산-LG, 1차 지명 맞대결로 갈릴 위닝시리즈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7.26 10: 48

‘1차 지명’ 격돌로 위닝시리즈가 갈린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주말 3연전에서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한 가운데 두산은 이영하를, LG는 이민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사진] 두산 이영하(좌)-LG 이민호(우) / OSEN DB

나란히 1차지명 출신 투수다. 선린인터넷고를 졸업한 이영하는 2016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했고, 휘문고를 졸업한 이민호는 2020년 1차 지명으로 LG에 부름을 받았다.
최근 기세는 ‘동생’이 조금 더 앞선다. 이영하는 최근 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이 이어졌다. 직전 경기였던 19일 KIA전에서는 5이닝 4실점을 했다. 반면 이민호는 지난 11일 NC전에서 6⅔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이영하는 LG를 상대로 3경기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이민호는 두산전 3경기(선발 1차례) 나와 1패 평균자책점 2.00을 했다.
두 팀의 타선은 앞선 경기에서 다른 집중력을 보였다. 24일 경기에서는 LG가 8-1로 힘을 과시했고, 25일에는 나란히 10안타를 때렸지만, 두산이 2회 5점을 뽑으면서 7-3으로 승리했다. 과연 1차지명 투수를 웃게할 타선 흐름은 어디가 될까.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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