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테너 임형주(로마시립예술대학교 성악과 석좌교수)의 ’천년을 하루같이‘가 10년 만에 리마스터링 돼 시청자들의 귀를 호강시킨다.
오늘(26일) 밤 10시 50분 최종회만을 앞둔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 연출 윤상호, 이하 ’바람구름비‘)가 임형주의 ‘천년을 하루같이’(2020 Remastering Ver)를 러브테마 곡으로 공개한다.
‘바람구름비’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 최천중(박시후 분)의 킹메이커 도전기를 그린 이야기로 치열한 권력다툼부터 애틋한 로맨스까지 더해 2020년 안방극장에 사극 돌풍을 일으킨 드라마다.
오늘 저녁 6시에 공개될 OST ‘천년을 하루같이’는 10년 만에 리마스터링으로 부활한 임형주의 노래다. 유명 작사가 강은경이 작사하고, ‘미스터트롯’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조영수가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
특히 중국 전통악기 ‘얼후’(연주자 김지은)와 한국 전통악기 ‘대금’(연주자 김혁)의 애절한 선율과 50인조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는 임형주의 천상의 목소리와 환상의 조합으로 어우러진 오리엔탈 팝페라 발라드 곡이다.
이 OST는 지난 2010년 오우삼 감독, 양쯔충(양자경)과 정우성 주연의 중국 영화 ‘검우강호’의 공식 테마송으로 발매돼 발표와 동시에 영화 OST 차트 1, 2위는 물론 현재까지도 유튜브 등을 통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아시아 스테디셀러다.
‘천년을 하루같이’는 이번 ‘바람구름비’의 OST 삽입을 계기로 2020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새롭게 부활해 드라마를 관통하는 애틋한 러브테마로 큰 기대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임형주는 발매와 함께 카카오뮤직 종합차트 2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OST ‘영원(Endless)’와 함께 두 곡으로 ‘바람구름비’의 OST 가창자로 등극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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