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vs전광렬, 폭풍전야 관등제..마지막 승자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7.26 14: 11

‘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가 전광렬을 무너뜨리기 위한 최후의 기회를 노린다.
오늘(26일) 방송되는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 연출 윤상호, 이하 ‘바람구름비’) 최종회에서는 박시후(최천중 역)와 전광렬(흥선대원군 이하응 역)의 목숨을 건 결전의 날이 다가온다.
앞서 최천중(박시후 분)은 더 나은 조선을 만들기 위해 함께 하자는 이하응(전광렬 분)의 제안을 승낙, 또 한 번 손을 잡았다. 그러나 이하응은 여전히 최천중을 믿지 않았고, 이덕윤(박준금 분)은 이 기회를 틈타 두 사람을 이간질하며 다시 적으로 돌아섰다. 심지어 이하응은 최천중의 주변인들을 인질로 삼아 강제로 충성맹세까지 시키며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이에 최천중은 권력욕에 물든 이하응을 죽이기 위한 의지를 불태우며 최후의 대결을 예고했다.

오늘 방송에서는 최천중과 이하응이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다. 최천중은 ‘관등제’가 끝나면 이하응이 자신의 사람들을 모두 죽일 것을 예견, 이를 막기 위한 작전을 펼친다. 이하응 또한 비밀리에 최천중을 잡기 위한 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과연 두 사람의 팽팽한 접전이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시청자들의 흥미가 샘솟는다.
또한 최천중은 이하응을 둘러싸고 있는 철저한 방어에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할 기막힌 함정을 파놓는가 하면, 모든 상황을 고려한 계획으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킨다고 해 그가 보여줄 ‘호랑이(이하응) 잡기’ 작전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민자영(박정연 분)과 연치성(임현수 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민자영은 최천중과 다른 노선을 걷기로 결심한 상황. 그녀를 따르고 있는 조선 최고의 검객 연치성은 최천중의 마지막 계획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이렇듯 더 이상은 공존할 수 없게 된 최천중과 이하응의 엇갈린 운명이 어떤 결말을 안길지 오늘(26일) 방송될 ‘바람구름비’ 최종회에 이목이 쏠린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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