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화사, 지코x여자친구 꺾고 1위..이하이·전소미 솔로 컴백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7.26 16: 57

화사가 여자친구와 지코를 누르고 '인기가요' 1위에 올랐다. 
26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화사가 새 솔로곡 '마리아'로 7월 마지막 주 1위를 차지했다. ‘서머 헤이트’의 지코, '애플'의 여자친구를 꺾고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추가했다. 
레드벨벳의 첫 번째 유닛 아이린&슬기는 강렬한 흑백 퍼포먼스로 안방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블랙의 아이린과 화이트의 슬기는 데칼코마니 같은 '놀이' 퍼포먼스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쌍둥이 같은 두 사람의 비주얼과 라이브 퍼포먼스는 엄지 척이었다. 

YG에서 AOMG로 둥지를 옮긴 이하이는 한층 더 깊어진 감성을 품고 컴백했다. 신곡 ‘홀로’는 지난해 5월 발표한 EP앨범 ‘24℃’ 이후 이하이가 약 1년 2개월 만에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홀로 남아 외로움의 시간을 견뎌낸 이하이 본인과 더불어 폐쇄된 사회적 환경에 갇힌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를 담았는데 무대에서 그의 호소력 짙은 보컬은 더욱 깊어졌다. 
전소미도 돌아왔다. 지난 22일 신곡 'What You Waiting For’를 들고 컴백한 전소미는 한층 더 스타일리시한 매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 곡은 전주부터 흘러나오는 밝은 신스 사운드와 대조를 이루는 감성적인 코드 진행이 돋보이는 곡이다. 전소미는 컴백 무대 전 가진 인터뷰에서 “사랑을 기다리는 소녀의 마음을 대변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정세운의 보컬 감성은 독보적이었다. 신곡 'Say yes'는 방황 속 흔들리는 청춘에게 위로를 전하는 노래로, 정세운만의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청량한 보컬과 훈훈한 비주얼은 환상의 시너지 효과를 이뤄냈다. 정세운은 CD를 삼킨 듯 퍼펙트 라이브로 안방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켰다. 
‘로드 투 킹덤’으로 재발견 된 베리베리의 카리스마는 압도적이었다. 타이틀곡 ‘썬더’는 밀려오는 불안에 주저할 때 너와 내가 만나 용기 있게 맞서고 우리가 되어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멤버들의 퍼포먼스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 여기에 동헌과 강민의 하트 엔딩은 여성 팬들의 심장을 제대로 겨냥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강소리 , 보이후드 , 동키즈 아이캔 ,머스트비 , 숙행 , 써드아이 , 안성훈 , E'LAST ,  원더나인 , 위클리 ,  재로 , TOO가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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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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