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오중석, 공포영화급 보스…현주엽x수빙수 '특급 만남' 성사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7.26 17: 5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오중석의 괴짜 면모에 모두가 혀를 내둘렀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새로운 보스 포토그래퍼 오중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롭게 합류한 보스 오중석은 ‘몸짱 소방관’ 사진을 찍기 위해 나섰다. 영상을 시청하기에 앞서 전현무는 “제작진으로부터 제보가 있었다. 사실 촬영은 2월 초에 했다고 하는데 너무 ‘갑갑’해서 촬영을 중단했었다”라고 말했다. 양치승은 “직원들이 오중석 앞에서 사시나무 떨 듯 떨더라. 완전 공포영화다”고 증언했다.

방송화면 캡처

몸짱 소방관 달력 모델 촬영장에는 양치승과 김동은 원장이 찾아왔다. 트레이너 겸 모델로 함께하고자 한 것. 양치승은 소방관들의 몸을 보며 “잘 만들었다”고 감탄했고, 김동은 원장 역시 보이지 않던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오중석과 함께 실장, 대리, 사원이 함께 왔다. 이들은 “(오중석이)촬영 시간이 지났는데 휴대전화를 꺼놓고 있을 때도 있다. 이날도 10분 정도 늦었다. 그러면서도 프로페셔널하게 일을 하신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2월에 촬영한 영상도 공개됐다. 오중석은 무려 4시간을 늦어 ‘갑’버튼을 받았다. 특히 제작진은 이정재가 온다는 말에 기대를 한껏 높였다가 이정재가 오지 않아 허탕을 쳤다. 오중석은 “당일 연락이 왔다. 깁스를 했다고 하더라”고 해명했다.
지각한 오중석은 미안하다는 말 없이 모델들에게 수상을 축하한다면서 말을 돌렸다. 그리고 1층에 설치하라고 지시했던 장비들을 즉흥적으로 4층으로 옮기자고 했고, 기껏 올라왔더니 다시 1층에서 찍자고 해 원성을 자아냈다. 양치승이 “진짜 이상하다. 돌+I 같다”고 말할 정도였다.
직원들은 “오중석은 즉흥적인 보스다. 옮기는 건 좋은데 짐이 적은 편은 아니다. 힘들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작진의 제보 영상이 또 공개됐다. 전시회장 당일 사진이 마음에 안든다면서 바로 수정을 하는 등 괴짜 면모를 보였다. 그럼에도 오중석은 “빠르게 잘 찍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더 이상 시간 뺏지 않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현주엽은 구독자 70만 명의 유명 유튜버 수빙수를 만나고자 했다. 도티, 신입 PD와 함께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한 현주엽은 민어 2마리를 구매해 수빙수를 만나러 갔다. 현주엽은 민어 뿐만 아니라 돌돔, 능성어 등을 추가로 구매했다. 현주엽은 무려 61만 원 어치를 구매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수빙수의 집에 방문한 현주엽은 촬영 현장을 견학하며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현주엽은 수빙수의 시그니처 멘트 등을 이미 숙지하고 있었고, 생선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해 수빙수의 감탄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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