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함소원이 외모지적 악플에 센스 있는 사이다 대처로 주목받은 후 심경을 전했다.
함소원은 26일 자신의 SNS에 “이쁘게 봐주세요”라는 글과 외모지적 악플 관련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함소원은 24일 자신의 SNS에 “진짭니다 기절할수도”라는 글과 함께 악플이 담긴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캡처 사진 속 한 네티즌은 “아줌마 안 예뻐요”라고 댓글을 달았고, 이에 함소원은 “실물 보면 놀라실텐데 너무 이뻐서~”라고 센스 있는 쿨한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함소원은 TV CHOSUN ‘아내의 맛’을 통해 남편 진화와의 결혼생활을 비롯해 중국 마마와의 고부생활을 공개하면서 많은 시청자에게 공감을 얻고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이 함소원 일상의 단면만 보고 간섭을 하고 악플을 남겼다. 지난 3월 함소원은 자신의 SNS에 “악플 한때 안무가였던님 디엠 그만 보내세요. 상처안받는 저도 가끔은 상처받습니다”라는 글과 사진들을 게재했다.
사진은 함소원이 DM으로 받은 악플을 캡처한 것. 입에 담기 힘들 정도의 욕설 등 무차별적으로 함소원을 공격하는 악플이 가득했다. 함소원에게 DM을 보낸 악플러는 “시어머니에게 잘해라 XXX야”, “때리고 싶으니깐”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보는 이의 눈을 찌푸리게 할 정도였다.
함소원은 ‘아내의 맛’에서 진화와 돈 때문에 싸우는 모습이 공개된 후 악플이 쏟아지자 정신과 상담을 받기도 했다. 당시 함소원은 “사람들이 저보고 돈에 집착한다고 하더라”며 악플로 받은 상처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뿐 아니라 함소원은 진화와의 부부싸움으로 이혼설에 휩싸이기도. 함소원은 ‘아내의 맛’에서 욕을 많이 먹고 있다는 반응에 “요즘에 SNS를 통해서 쪽지가 많이 오는데, 99%가 '진화씨를 이제 놔줘라'는 내용이다”며 “‘참고 양보해라. 그렇지 않으면 2년 안에 큰일 날 것이다’, ‘내가 너희들 하는 거 봤는데 진화씨 2년 안에 중국으로 도망간다에 손목을 건다’는 말이 있었다”고 속상함을 내비쳤다.
또한 중국마마와의 고부갈등에 악플을 받았다. 함소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조금씩 바꿔 나가겠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더라. 그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후에도 함소원을 향한 악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함소원은 이제 악플에 쿨하게 대처하는 태도를 보여줬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함소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