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무대를 경험한 서영재가 대전하나시티즌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대전하나시티즌이 26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선두권 경쟁을 위한 중요한 기로에서 2위 제주를 만나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이날 대전에선 서영재가 K리그 데뷔 무대를 치른다. 이번 여름을 통해 독일 홀슈타인 킬을 떠나 대전에 둥지를 틀었다. 입국해 자가격리를 마친 후 몸상태를 빠르게 끌어올리며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반면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공격수 에디뉴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최전방에 안드레-박용지-정희웅을 내세웠다. 중원에 채프만-조재철-박전섭이 포진하고, 서영재-황도연-이지솔-김지훈이 수비를 지켰다. 골키퍼는 김진영.
이에 맞서 남기일 제주 감독은 공민현-주민규-김현우를 전방에 배치했다. 이창민-강윤성이 중원을 지켰고, 박원재와 안현범이 좌우 측면을 책임졌다. 김오규-백동규-정운이 스리백을 구성했고, 오승훈이 골문을 지켰다.
현재 대전은 5승 3무 3패, 승점 18로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제주는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6승 2무 2패, 승점 20으로 선두 수원FC(승점 25)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