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이상엽♥이민정-이상이♥이초희, 동맹 결성…겹사돈 가나요 [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7.27 06: 53

‘한 번 다녀왔습니다’ 커플 동맹이 성사되면서 겹사돈 가능성도 높였다.
2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에서는 동맹을 맺어 서로를 밀어주고 끌어주기로 한 윤규진(이상엽)-송나희(이민정) 커플과 윤재석(이상이)-송다희(이초희)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화면 캡처

윤규진과 송나희로부터 이별을 종용 당해 마음이 불편했던 윤재석과 송다희는 공원 벤치에서 데이트를 하다 익숙한 실루엣을 발견했다. 다름아닌 윤규진과 송나희였던 것.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다정하게 손을 잡고 걸어오는 두 사람을 본 윤재석과 송다희는 크게 충격을 받았다.
자리를 옮겨 마주 앉은 두 커플. 먼저 말을 꺼낸 건 윤재석-송다희 커플이었다. 두 사람은 윤규진과 송나희에게 “의뭉스럽다. 배신감이 정말 크다. 그동안 눈치 주고 협박한 거 마음에 찔리지 않았느냐. 우리에게 어떻게 이러느냐”고 쏟아냈다.
윤재석과 송나희는 “우리 때문만은 아니다. 어른들 아시면 발칵 뒤집힐거다”라고 변명했지만 송다희는 “재결합 가능성도 있어서 그랬다고 그러지. 이 위선자!”라고 일갈했다. 윤규진과 송다희는 ‘위선자’라는 말에 움찔하면서도 “인정한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송나희와 송다희, 윤규진과 윤재석의 숨막히는 눈치 보기는 계속 됐다. 송나희와 윤규진은 동생들의 마음을 달래주려 나름대로 애를 썼지만 통하지 않았다. 윤재석은 송다희에게 “우리가 당한 게 얼마인데 벌써 풀어주려고 하느냐. 두 사람은 더 고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규진은 윤재석의 그런 태도에 못마땅한 듯 큰소리를 했다. 이때 엄마 최윤정(김보연)이 찾아와 “무슨 협박을 했어?”라고 물었고, 윤규진은 센스를 발휘해 위기를 넘겼다.
다음날, 윤규진은 윤재석에게 넨이서 함께 밥을 먹자고 제안했다. 윤규진과 송다희는 마음을 풀고 윤규진과 송나희의 연애를 축하했다. 대신 이별 종용을 했던 것은 계속해서 말하겠다면서 분위기를 풀었다.
네 사람은 이후 상황을 논의했다. 이때 윤규진은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고 하면서 가야 서로 윈윈하지 않을까 싶다”고 제안했다. 윤재석과 송다희도 ‘윈윈 동맹’ 제안을 수락했고, 이렇게 두 커플이 성사되면서 겹사돈 가능성이 커졌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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