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도 아내♥" '미우새' 게스트=사랑꾼 오지호 출격‥김호중X진성, 트롯 평행이론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7.26 22: 57

에필로그가 다양하게 그려진 가운데 게스트로 오지호가 출연해 입담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졋다. 
이날 배우 이태성은 아들과 아버지와 함께 외삼촌을 만나러 갔다. 다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외삼촌은 "태성이 엄마때문에 친구들이 우리집에서 일부러 많이 잔 적 있어, 인기가 많았다"며 태성母의 인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러면서 태성父는 "지하철에서 번호를 물어봤다"고 했고 이를 본 태성母는 "스마트한 우등생 이미지가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태성父는 "손잡는데만 1년, 아버지는 절도있는 생활이었다"면서 "네 엄마가 정말 예뻤다"며 첫키스 회상부터 푹빠졌다. 
이태성은 父에게 "다시 결혼해도 엄마랑 하겠나"고 질문, 태성父는 "그건 당장 대답 못 하지"라며 노코멘트로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다시 태어나는 건 업서, 이번 생에 충실하면 된다"며 로맨틱한 멘트로 심쿵하게 했다. 
탁재훈과 이상민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제주도 여행에 임원희와 정석용도 합류했다. 탁재훈은 혼자사는 제주도 집을 공개, 동생들을 위한 깜짝 요리를 준비했다. 도리조림과 도다리 세꼬시, 그리고 제철맞이한 성게알까지 푸짐하게 차렸다. 제주도에선 한치라며 쫄깃한 한치회까지 푸짐함을 더했다. 
탁재훈은 성게알에 김과 상추를 쌈해서 아낌없이 성게알쌈을 전수, 모두 군침을 흘렸다. 도다리 회도 한 점 집어 쌈 안에 넣으면서 "오늘 처음 본 석용에게"라며 첫 쌈을 정석용에게 건넸다. 정석용은 "웃음이 절로나는 맛"이라며 기뻐했다. 정석용을 시작으로 모두 쌈 시식에 빠졌다. 
탁재훈은 "정석용 처음 보는데 매력이 있다"며 좋아하면서 매력부자 정석용의 이상형을 물었다.정석용은 "예쁜 여자 좋아합니다"고 솔직하게 대답해 폭소하게 했다. 탁재훈은 정석용의 첫키스를 질문, 고등학생 때 사귄 적 없다는 말에 이상민과 탁재훈은 "정말 대박이다"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임원희는 "그게 왜? 난 대학 복학해서 첫키스했다"고 했다.  롤러스케이트장 어렸을 때가도 남자들끼리만 갔다고. 이에 이상민과 탁재훈은 "너네 정말 착했다"고 했고, MC 신동엽은 "살아온 삶의 궤적이 정말 다르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정석용은 대시받은 것도 15년 전이라 했다. 대부분 먼저 고백하는 편이라고. 대시도 뜬금없이 결혼하자고 받았다고 했으나 15년 전이라 말해 안타갑게 했다. 
네 사람은 노래방 점수내기를 하자고 했다.  탁궁과 유유짠종의 노래대결이 펼쳐졌고 탁재훈과 이상민이 100점 만점을 받았다. 정석용과 임원희도 도전, 박자를 무시하며 가사를 쪼개 듯 읽는 모습이 폭소를 안겼다. 
결국 임원희와 정석용은 "정말 이건 안 되겠다"면서도 한 곡을 더 도전하기로 했다. 너무 아쉽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역시 노래 굴욕만 남겨 폭소를 안겼다. 
트롯 낚시꾼으로 김호중과 진성이 그려졌다. 다이어터 파바로티로 김호중이 등장, 트롯신 진성과 낚시터에서 단둘이 시간을 가졌다. 모처럼 쉬는 날 함께 여유를 즐긴 두 사람, 김호중은 진성에게 "정말 함께 오고 싶었다"며 기뻐했다. 
진성은 예전보다 갸름해졌단 김호중에게 "그렇게 눈에 띄진 않는다"면서  "음식을 한 순간에 끊으면 봉이 와, 다이어트도 심리전인 것 같다, 정신싸움에서 져버리면 안 돼, 다이어트를 하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호중은 "먹을 때 나만의 다이어트 철학 있어, 먹고 발 배출해내면 괜찮은 것 같다"면서 "머는 걸 두려워해선 안 돼, 두려움을 먹으면 나중에 또 배고프다, 그래서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다"고 했다. 
저녁 6시 전까지 수박을 먹었다는 김호중은 "탄수화물이 적이다"면서 탄수화물 덩어리 감자 다이어트를 실패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감자를 하루에 15알씩 먹었다고. 감자의 배신(?)에 충격을 받아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낚시 미끼로 치킨내기를 걸었다. 
진성은 김호중에게 "다이어트 성공하면 대한민국 미남의 표본될 것"이라며 응원, 덕담식 응원이 끝나자마자 김호중은 초코파이를 넣은 믹스커피를 만들었다. 밥 한공기 수준의 카페모카를 만들었고, 진성은 모카를 알아듣지 못하며 계속해서 "목화"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맛을 보며 "살로가는 듯한 느낌"이라 했고 김호중은 "소변으로 나와 살 안 찔 것"이라며 기적의 다이어트 논리로 웃음을 안겼다. 김호중은 "먹고 기분 좋으면 건강식, 그래서 0칼로리"라면서 "낚시터에 오는 이유"라며 그야말로 다이어터 김호중의 정신승리를 보였다. 
한편, 이날 조각미남 오지호가 게스트롤 출연했다. 이국적인 외모에 대해 母벤져스들이 모두 눈을 떼지 못했다. 오지호에게 MC들은 "이모 덕을 어릴 때부터 많이 봤을 것 같다"고 하자, 오지호는 "식당가면 반찬을 더 줬다"면서 "지금까지 쭉"이라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오지호는 "유독 달걀프라이를 유독 나에게만 줄 때도 있어, 귓속말로 따로 준비했다고 말해 지인에게 민망할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MC 신동엽은 아내도 잘 챙겨주는지 질문, 오지호는 "아내가 참 잘해줘, 근데 말을 어떻게 이어가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어디 나가면 옷을 잘 챙겨줘, 마음에 안 들어도 아내 말따라 잘 입는다"고 답했다. 
아내가 가장 무서울 때에 대해선 "아내가 '왜?'라고 물을 때다"면서 "젊었을 때 주로 한 턱 쏘는 스타일, 이제 돈을 내면 왜 오빠가 내냐고, 왜 그래?라고 물으면 일단 분위기 봐야한다"고 말했다. 
MC 신동엽은 "사실은 정말 사랑꾼, 인생의 1순위는 아내라고 말할 정도"라 하자 母벤져스들은 "안 그러면 혼날 것 같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에 서장훈은 "1순위는 아내지만 혼자 있고 싶을 때는 매일이라고 하더라"꼬 하자 오지호는 "내가 그렇게 대답한지 몰랐다"면서 "매일 아내가 1순위라고 한 거 아니냐, 매일매일 아내가 1순위란 뜻"이라며 능청을 부리며 넘어가 폭소를 안겼다. 
또한 이번에 '프리즈너' 액션영화에 출연하게 됐다는 오지호는 "아내 죽인 범인을 쫓다 교도소를 가게된 전직 경찰역할, 아내에 대한 복수를 하는 내용"이라 설명했다. 신동엽은 "평소 아내 사랑이 어마어마하니까 역할 몰입잘 했을 것 같다"고 하자 오지호는 "그렇다"며 넘치는 아내사랑을 보였다. 
MC들은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할 것인지 기습 질문했다. 오지호는 "그렇다"며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정석 대답으로 모두를 설레게 했다. 그러면서 결혼 이후 가정을 위해 포기한 것이 있는지 질문엔 "술을 포기, 정말 80%이상 줄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MC들은 오지호의 고현정 닮은 친누나, 배용준 닮은 남동생을 언급, 딸과 아들도 우월한 외모 유전자를 받았을 거라 했다. 딸 서흔이와 아들 주왕이를 언급한 오지호는 "특히 아들은 엄마를 닮아 눈이 커, 어디 나가면 딸인 줄 알더라"면서 육아하면서 부모님 생각날 때에 대해선 "밥 안 먹을 때 속상해, 자식들이 밥투정 부릴 때 나도 그랬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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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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