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카페x주거 가능한 집을 찾아나섰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카페와 주거가 가능한 집을 찾아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뢰인은 "카페를 운영하다가 아이를 낳고 카페를 접었었다. 다시 준비를 하게 됐다가 불발이 됐다. 아이를 데리고 돌아다니기가 힘들어서 의뢰를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카페와 주거가 함께 됐으면 좋겠고 서울과 인접한 양평쪽을 원한다. 로스팅 기계를 놓을 거고 좌석 수도 있었으면 좋겠다. 10억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덕팀에서는 조현재x김숙x임성빈이 함께 양평군 지평면 송헌리로 향했다. 김숙은 "이곳이 전원주택이 120 세대가 넘는다. 중요한 건 이 주변에 카페가 없다. 이곳에 카페를 내면 이곳 사람들이 다 이용할 거다"라며 자신만만해했다.
이어 뻥 뚫린 넓은 안마당과 깔끔한 외벽이 돋보이는 매물,'카페의 지평을 열家'를 공개했다.하지만 주차장이 협소했고 김숙은 "건물 앞 공터를 사용하면 된다. 저 땅을 사면 돼.그 땅값까지 내가 계산했어"라고 말했다. 집안 내부는 높은 층고와 화이트& 우드 컬러로 세련미가 느껴졌다.
바닥은 포세린 바닥 타일로 관리하기가 편해 카페로 사용하기 적합했다.김숙은 거실이 카페로 사용하기에 작은 게 아니냐는 말에 주방을 선보였다. 주방은 화이트 톤으로 깔끔했고 넉넉한 수납장과 커다란 아일랜드 식탁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미 주방은 쿠킹 클래스를 하는 곳으로 근린시설로 등록이 되어 있었다. 주방 옆에는 널찍한 다용도실이 있었고 출입문까지 연결 돼 있어서 식자재 이동이 용이했다.
화장실은 화이트 톤으로 거실과 따로 떨어져 있었고 로스팅 기계를 놓을 공간도 확보돼 있었다. 임성빈은 "창문이 꼭 있어야 하는데.. 창문까지 완벽히 있다"며 만족해했다.이어 주거 공간인 2층으로 올라갔다. 임성빈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파티션을 세우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2층 넓은 테라스장과 길쭉한 드레스룸 안의 수납장이 눈길을 끌었고 아이가 뛰어놓을 수 있는 복층 공간이 하나 더 있었다. '카페의 지평을 열家'는 매매가 4억 9천만 원. 김숙은 "앞에 땅을 매입한다 해도 6억이면 된다. 넉넉하게 구해드렸다"며 만족해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