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카페 겸 주거 가능한 10억 원 '자작나무 정품집' 최종 선택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7.27 00: 34

의뢰인이 자작나무 정원을 품은 집을 최종 선택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덕팀의 '자작나무 정원을 품은 집'을 선택하는 의뢰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뢰인은 "카페를 운영하다가 아이를 낳고 카페를 접었었다. 다시 준비를 하게 됐다가 불발이 됐다. 아이를 데리고 돌아다니기가 힘들어서 의뢰를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카페와 주거가 함께 됐으면 좋겠고 서울과 인접한 양평쪽을 원한다. 로스팅 기계를 놓을 거고 좌석 수도 있었으면 좋겠다. 최대 10억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덕팀에서는 조현재x김숙x임성빈이 함께 양평군 지평면 송헌리로 향했다. 김숙은 "이곳이 전원주택이 120 세대가 넘는다. 중요한 건 이 주변에 카페가 없다. 이곳에 카페를 내면 이곳 사람들이 다 이용할 거다"라며 자신만만해했다. 
이어 뻥 뚫린 넓은 안마당과 깔끔한 외벽이 돋보이는 매물, '카페의 지평을 열家'를 공개했다.하지만 주차장이 협소했고 김숙은 "건물 앞 공터를 사용하면 된다. 저 땅을 사면 돼. 그 땅값까지 내가 계산했어"라고 말했다. 집안 내부는 높은 층고와 화이트& 우드 컬러로 세련미가 느껴졌다. 
바닥은  포세린 바닥 타일로 관리하기가 편해 카페로 사용하기 적합했다.김숙은 거실이 카페로 사용하기에 작은 게 아니냐는 말에 주방을 선보였다. 주방은  화이트 톤으로 깔끔했고 넉넉한 수납장과 커다란 아일랜드 식탁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미 주방은 쿠킹 클래스를 하는 곳으로 근린시설로 등록이 되어 있었다.
주방 옆에는 널찍한 다용도실이 있었고 출입문까지 연결 돼 있어서 식자재 이동이 용이했다. 화장실은 화이트 톤으로 거실과 따로 떨어져 있었고 로스팅 기계를 놓을 공간도 확보돼 있었다. 임성빈은 "창문이 꼭 있어야 하는데.. 창문까지 완벽히 있다"며 만족해했다.
이어 주거 공간인 2층으로 올라갔다.  임성빈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파티션을 세우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2층 넓은 테라스장과 길쭉한 드레스룸 안의 수납장이 눈길을 끌었고 화장실은 난방이 들어오고 대형 샤워 부스로 아이 씻는데 좋았다.  
김숙은 "단점을 꼽자면 2층에 주방이 없다"고 말했다. 2층에는 아이가 뛰어놓을 수 있는 복층 공간이 하나 더 있었다.   '카페의 지평을 열家'는 매매가 4억 9천만 원.이에 김숙은 "앞에 땅을 매입한다 해도 6억이면 된다. 넉넉하게 구해드렸다"며 만족해했다. 
 
이후 세 사람은 양평군 용문면 중원리의 '자작나무 정원을 품은 집'으로 향했다. 김숙은 "제가 이 동네를 좋아한다. 이 동네서 우승을 했다"고 밝히면서 "살면서 최고의 집을 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성빈 역시 "전 역대급 같다 천연 목재 방킬라이가 있다. 저게 다른 목재보다 가격도 비싸고 내구성도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숙은 "그 방킬라이가 1층, 2층에 있다"고 대답했다. 집안 내부에 들어서자 매입등으로 수놓은 높은 층고와 통유리, 벽난로, 앞 데크와 연결된 거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임성빈은 "여기는 완전 갤러리다. 빛 설계를 한 거다"라며 감탄했다. 
김숙은 벽난로를 보며 "스위스 거다. 한국에 3대가 들어왔는데 하나가 여기 있는 거다"라며 가격은 임성빈에게만 공개했다. 이에 임성빈은 "자동차 한 대 값이야"라며 놀라워했다. 마당에는 자작나무 숲으로 꾸며져 있었다. 
마당 구경을 마친 뒤 세 사람은 다시 집안으로 들어와 주방을 선보였다. 주방 안에 냉장고, 빌트인 수납장, 아일랜드 식탁 모두 옵션이었고  김숙은 주방 안에 또다른 보조 주방을 공개했다. 임성빈은 "웬만한 가정집 주방 크기다. 대단하다. 정말 깜쪽 같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2층 주거 공간으로 향했다. 2층에는 테리조와 핑크빛 타일이 눈에 확 띄는 화장실이 있었고 작지만 아늑한 느낌의 방이 있었다.  이어 자작나무 숲이 바로 보이는 자그마한 방도 있었다.  임성빈은 "이곳은 휴식공간으로 쓰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뷰가 아름다운 초대형 베란다를 보며 세 사람은 "와 너무 좋아"라며 흐뭇해했다. 베란다를 구경한 후 안방을 찾았고 안방은 드레스룸과 블루톤의 화장실이 갖춰져 있었다. 뿐만 아니라 붕 떠 있는 느낌을 살린 통창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매물은 매매가 10억 원.  김숙은 "원래는 10억 5천만 원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세 사람은 조현재의 의견을 받아들여 '카페의 지평을 열家'를 최종 선택했지만 스튜디오에서 '자작나무 정원 품은 집'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복팀에서는 임형준x이준혁x조희선이 문호리로 향했다.  임형준은 2019년에 완공된 이국적인 건물을 선보이며 "여기 이태리 같지 않아?"라며 "이 매물 이름이 '문호리인가 이태리인가'"라고 밝혔다. 헤링본 스타일의 벽돌 무늬가 마당에 깔렸고  자작나무를 두른 넓은 테라스 공간이 있었다. 
양세형은 "여기는 왠지 예약하고 와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박물관에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의 우드 현관문이 세 사람을 반겼고 집안 내부는 개성 있는 다양한 창이 눈에 띄었다. 주방에는 대형 조리대가 있었다. 
이어 갤러리 도어로 이국적인 인테리어 효과를 냈다. 단점은 먼지가 잘 껴서 청소를 자주 해야한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접이식 갤러리 도어를 열자 화장실이 나왔다. 이에 박나래는 "저건 리모델링 해야 한다"고 말했다.
2층 주거 공간으로 오르자 아늑한 미니 공간이 반겼다. 이어 안쪽에 우드톤의 넓은 거실이 있었다. 거실 끝에 문을 열자 넓은 베란다가 있었다. 이어 감성적인 분위기가 물씬 느끼는 아늑한 안방을 공개했다. 안방에도 자그마한 발코니가 있었고 드레스룸을 지나 아담한 아이 방이 있었다.
조희선은 "드레스룸과 아이 방을 리모델링해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고 임형준은 "여기 수납공간이 많지 않다"며 숨겨진 다락방을 공개했다. 이어 "2층에 주방이 없다. 미니 거실을 주방으로 꾸미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 매물의 가격은 매매가는 9억 원. 
이후 세사람은 서종면의 '달팽이 하우스'로 향했다. 이곳은 카페를 하던 곳으로 2017년에 준공된 매물로 상당히 널찍하고 바로 카페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화장실 역시 남자, 여자로 나뉘어 있었다. 주방 앞에는 폴딩도어로 개방감을 주었다. 2층 역시 카페로 폴딩 도어와 통창이 있어 시원함을 더했다. 
이어 넓은 옥상으로 향했고 아무것도 없는 옥상을 보며 조희선은 "여기를 카페로 잘 꾸며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주거 공간은 카페 옆으로 완벽하게 분리가 되어 있다. 이준혁은 "2003년에 만들어진 곳이다"라고 밝혔다.
집안 내부는 카페와 연결이 돼 있었고 달팽이가 연상될 정도로 계속 돌았다. 이에 덕팀 코디로 나선 조현재는 "너무 꼬여 있다. 풍수에 좋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층은 넓은 방 2개와 아담한 주방,  화장실이 있었다. 2층 역시 방이 2개가 있었다. 
이어 세 사람은 옥상으로 향했다. 옥상 역시 카페와 연결 돼 있었다. 이 매물은 매매가 7억 2천 만원.  세 사람은 고민 끝에 달팽이 하우스를  최종 선택했다. 의뢰인은 덕팀의 매매가 10억 원의 '자작나무 정원을 품은 집'을 선택했고 덕팀은 환호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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