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부진' 손흥민, 팀내 최하위 평점 3... "경기 내 존재감 없었다"

"경기 내내 아쉬운 판단과 플레이로 어려움을 겪었다"

토트넘은 27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샐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최종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승점 1을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59(16승 11무 11패)로 첼시에 0-2로 패배한 울버햄튼과 승점에서는 동률이나 골득실(토트넘 +14, 울버햄튼 +11)에서 앞선 6위를 확정했다.

유로파 진출을 확정한 토트넘은 오는 8월 2일 열리는 첼시와 아스날의 FA컵 결승 결과를 기다리게 됐다.

이번 시즌 고군분투한 손흥민은 팰리스전도 선발로 나섰으나 다소 주춤한 활약을 보였다. 체력 문제때문인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수비적인 운영을 지시하기도 했지만 손흥민 본인도 역습 상황에서 특유의 스프린트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손흥민은 슈팅 1개에 그칠 정도로 경기장서 존재감이 없었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33분 델레 알리와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해리 윙크스와 함께 팀내 최하점인 평점 3점을 부여하며 혹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내내 아쉬운 판단과 플레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내 존재감이 없었다"라고 강하게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선제골을 터트린 케인에 대해서 평점 7을 부여한 풋볼 런던은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했지만 그 골 덕에 6위를 지켰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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