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8)가 대타로 나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8회말 대타로 들어섰다.
콜로라도 우완 투수 옌시 알몬테를 맞아 추신수는 4구째 바깥쪽 낮은 92.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투수 앞 땅볼로 잡혔다.
이로써 전날(26일) 시즌 첫 안타, 타점, 볼넷을 신고한 추신수는 개막 3연전에서 9타수 1안타 타율 1할1푼1리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콜로라도에 2-5로 패했다. 조이 갈로가 2회말 글로브라이프 필드 개장 첫 홈런을 쳤지만 4회에만 3점을 내주며 역전 당한 뒤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지난 겨울 트레이드로 데려온 투수 코리 클루버도 어깨 통증으로 1이닝 만에 교체됐다.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가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콜로라도는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을 거뒀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