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신'의 존재감...나폴리, "바르셀로나엔 메시라는 선수가 있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7.27 07: 45

나폴리가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에 대한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나폴리는 오는 8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리는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홈경기였던 1차전에서 1-1로 비긴 나폴리는 이 경기에서 8강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게 됐다. 나폴리는 아직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를 밟은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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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젠나로 가투소 나폴리 감독은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지만 캄프 누로 가서 우리 스타일대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경기 전 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과 도박사들은 바르셀로나가 8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가투소 감독은 그런 예상에 위축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이다. 
가투소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면서 "사람들은 패스가 쉽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우리는 공간을 바르게 차지해서 완전히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는 바르셀로나와 대결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는 우리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10명의 선수를 이끌고 있는 메시라는 이름을 가진 한 선수가 있다"고 메시 수비에 대한 부담감을 숨기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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