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잉글랜드 득점자 없이 리그 종료 진기록 'EPL 5번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7.27 08: 2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이지만 잉글랜드 출신 선수 득점자 없다. 울버햄튼이 이번 시즌 남긴 진기록이다. 
울버햄튼은 27일 오전 끝난 첼시와 2019-2020 EPL 최종전인 38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노렸던 울버햄튼은 토트넘에 밀리면서 7위로 내려앉은 채 리그를 마쳤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모두 51득점, 40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리그에서 기록한 득점 중 잉글랜드 선수가 올린 득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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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자책골 포함 이번 시즌 기록한 리그 골 중 잉글랜드 국적 선수의 것은 없었다. 
실제 라울 히메네스(멕시코, 17골)를 비롯해 디오구 조타(포르투갈, 7골), 맷 도허티(아일랜드), 레안더 덴돈커(벨기에), 아다마 트라오레(스페인, 이상 4골) 등 팀내 주요 득점자들은 모두 잉글랜드 선수가 아니었다. 
특히 울버햄튼처럼 잉글랜드 선수 득점자가 없었던 EPL팀은 앞서 4차례 더 있었다. 풀럼이 2001-2002시즌과 2005-2006시즌 두차례 이 진기록을 남겼고 이후 아스날(2006-2007시즌), 스토크시티(2015-2016시즌)도 그랬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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