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우승을 확정한 유벤투스가 파울로 디발라(27)와 재계약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 단장 파비오 파라티치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디발라에 대해 "우리는 사흘마다 열리는 경기 때문에 약속을 잡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그의 대리인과 이야기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유벤투스는 삼프도리아와 리그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세리에 A 9연패를 달성했다. 디발라는 선발 출장했지만 전반 40분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곤살로 이과인과 교체돼 물러났다.
파라티치는 "이번 시기에도 우리는 자주 만났고 좋은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 오는 2022년 계약이 만료되는 디발라와 재계약 논의를 인정했다.
디발라는 이번 시즌 시작 전만 해도 유벤투스와 결별할 것으로 보였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공존이 힘들다고 봤기 때문이다. 때문에 디발라는 토트넘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디발라는 결국 유벤투스에 남았고 사리 감독은 호날두와 디발라가 함께 할 수 있는 전술을 내놓았다. 디발라는 이번 시즌 45경기에서 17골 14도움을 기록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