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김상욱이 동갑내기 파이터 오호택과 AFC 14서 맞붙는다.
'데드풀' 김상욱(27, 팀스턴건)는 오는 8월 17일 경기도 파주 오피셜짐서 열리는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AFC) 14 6경기서 오호택(27, 몬스터하우스)과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라이트웨이트(계약 체중 70.4kg)급으로 5분 3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턴건의 제자와 초크 마스터의 맞대결, 27세 동갑내기 대결에서 누가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13회 이상의 넘버링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AFC는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부터 ‘입식 격투기의 상징’ 노재길, ‘코리아 울버린’ 배명호, ‘아이돌 파이터’ 이대원 등 여러 스타 선수를 배출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다양한 매치업으로 한국 격투기 팬들을 찾아간다.
이번 AFC 14의 메인 매치는 김재영(38, 노바MMA)과 '만능 파이터' 차인호(34, 부산팀매드)의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이다. '우슈 메달리스트' 유상훈(30, 부산팀매드)과 '태권 파이터' 하운표(37, 대무팀카이저) 등 유명 선수들도 대거 출격한다.
'데드풀' 김상욱은 한국 격투기의 전설 김동현이 직접 키운 선수다. '스턴건의 제자'로 처음 알려진 이후 가진 2경기서 모두 승리하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스턴건의 제자답게 강력한 파워와 타격이 장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AFC 데뷔전을 가지게 되는 김상욱의 상대는 '동갑내기' 오호택이다. 그는 한중 대항전으로 진행된 지난 AFC 13서 리우지에송에게 1라운드 1분 3초 리어 네이키드 초크 KO 승을 거둔 바 있다. 탄탄한 그라운드 기술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경기 운영이 일품이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