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정리하면서 미나미노 다쿠미(25)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미나미노는 27일(한국시간) 새벽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끝난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이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38라운드 최종전에 선발 출장,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에버튼과 30라운드 경기에서 이적 후 첫 선발로 나섰던 미나미노는 이날 두 번째 선발이자 10번째 출장에서 후반 18분 사디오 마네와 교체될 때까지 63분 동안 경기장에서 뛰었다.
디보크 오리기,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과 함께 최전방 3각 편대에 포함된 미나미노는 이날 득점이 없었다. 하지만 전반 28분과 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오늘 두 번이나 골문에 접근했다"고 말한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는 완벽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 지금으로서는 행복하다"면서도 "그의 야망은 크고, 좀더 자주 플레이를 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의욕이 넘치는 미나미노에 대해 "미나미노에게는 프리시즌이 없었다"면서 "합류하자마자 뛰어야 했다.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전부 그에게 좋은 일"이라고 아쉬움과 반가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