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로드FC)와 아프리카TV가 함께 개최하는 ARC (AfreecaTV ROAD Championship)의 세 번째 대회가 확정됐다.
로드 FC와 아프리카TV는 오는 8월 29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ARC 003을 개최한다.
ARC는 ROAD FC와 아프리카TV의 타켓층인 젊은 세대들의 니즈를 반영, 공격적이고 다이나믹한 경기를 위해 기존 룰과 다른 ‘333 시스템’을 도입한 대회다. 3분 3라운드, 30초의 그라운드 제한으로 경기가 빠르게 진행되는 새로운 시도로 팬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흑곰’ 박정교(41, 박정교 흑곰캠프)와 ‘코리안 마우이’ 오일학(18, 팀 스트롱울프)의 대결이다. 베테랑인 박정교와 신예 오일학이 신구 대결로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 저돌적인 스타일의 두 파이터 성향상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열리는 코메인 이벤트는 ‘축구선수 출신’ 배동현(35, 팀 피니쉬)과 ‘입식 타격가’ 류기훈(25, 오스타짐)의 경기다. 메인 이벤트 출전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배동현과 류기훈도 타격을 즐기는 파이터들이다. 무제한급의 파워 넘치는 펀치 대결이 기대되는 매치다.
ARC 003은 지난 두 개의 대회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스태프와 선수, 지도자 등 경기장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은 체온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출입명부 작성이 필수다.
김대환 로드 FC 대표는 “아프리카TV와 함께하는 ARC 대회가 벌써 3회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 18일 열린 2회 대회는 첫 대회의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완성도 높은 대회였다"라며 "이정현, 신유진 등 10대 선수들의 기량과 미래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도 베테랑과 신예 대결 등 다양한 매치가 준비돼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