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축구단이 홈에서 역전패 했다.
천안시축구단은 2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강릉시청축구단과 진행된 K3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천안은 전반 21분 조형익이 얻어낸 프리킥을 설태수가 골로 연결시키며 1-0으로 전반을 리드했다.
후반에도 천안은 여전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후반 5분 심동휘가 전반에 이어 경고를 받으며 퇴장을 당해 수적으로 불리해졌다. 심동휘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4-4-1의 포메이션으로 전환했고 조주영과 홍승현을 투입했다.
천안은 후반 17분 강릉에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천안은 제리를 투입해 역전골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지고 정규시간 종료 전 천안의 수비가 걷어내려던 볼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1-2의 스코어로 경기를 마쳤다.
천안은 오는 8월 1일 연기된 7라운드 경기를 위해 춘천으로 원정을 떠난다. / 10bird@osen.co.kr
[사진] 천안시축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