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조권, 현실판 제이미 美친 텐션 #깝권 #2AM #하이톤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7.27 15: 53

‘두시탈출 컬투쇼’ 가수 조권이 밝은 에너지로 나른한 오후를 깨웠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인간 분석 연구소’에는 가수 조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현재 뮤지컬 ‘제이미’에서 제이미 역으로 열연 중인 조권은 “현재 공연 열심히 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피서라고 생각하시고 극장을 찾아주고 계시다. 정말 재밌고 즐겁게 제이미를 열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화면 캡처

이어 조권은 “반응을 체감하고 있다. 요즘 조권이 아닌 제이미로서의 스케줄이 더 많다. 조권이 아닌 제이미로 살고 있다. 관객 분들이 조권보다 제이미로 불러주시기도 한다. 작품이 밝고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좋은 반응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권은 “‘제이미’ 공연이 너무 좋기 때문에 모두가 보셨으면 좋겠다. 다양한 연령대, 남녀노소가 다 오신다. 자녀가 있으신 분들도 같이 와서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취자들은 반가운 조권에게 많은 메시지를 보내며 환영했다. 한 청취자는 탈색한 조권의 머리색과 피부색이 너무 하얗다고 감탄했다. 조권은 “제이미 때문에 머리 탈색을 이렇게 많이 해 본 적은 처음이다. 군대 갔을 때 머리를 밀었는데, 다들 비구니 같다고 해주셨다”며 “그리고 피부가 타지도 않아서 수료식 때 부모님이 왜 훈련 안 받았냐고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한 조권은 ‘깝’이 처음에는 비호감이었지만 지금은 많이 재밌다는 청취자의 메시지에 “꾸준히 해야 하는 것 같다. 깝칠 때 처음에는 회사에서도 그만하라는 반응과 계속하라는 반응이 있었다. 정체성에 혼란이 왔지만 계속 깝을 쳤고, 결국 박진영 PD도 ‘그래 계속 깝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조권은 “내가 군대 가기 전 방송을 잠시 쉬었는데 조용히 지내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왜 나오지 않느냐고 하더라. 깝치는 거 보고 싶다고도 하시고, 어르신들도 ‘조깝’이라고 나를 알아봐주신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조권은 ‘조권’, ‘깝권’, ‘제이미’ 등 많은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는 반응에는 “내 안에 여러 이미지를 생각해주시는 게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권은 ‘인간 분석 연구소’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따라 목소리를 다르게 하고, 제이미로 분하는 등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딕션이 너무 좋아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조권은 반려견에 대한 애정과 유튜브 채널 오픈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발라드 곡 발표에 대해서는 “막내 정진운이 10월에 전역하니 내년 정도면 2AM 완전체로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를 높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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