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댁' 강수정, 과거 일기 공개 "외교관+연극배우 포기..MC 될 것" [★SHOT!]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7.27 17: 03

아나운서 출신 강수정이 학창시절을 추억했다. 
강수정은 최근 자신의 SNS에 “청소 중 고등학교 1학년 때 썼던 모둠일기를 찾았다. 그때도 나의 꿈은 방송인이었다. 나름 꿈을 이룬 여자. #흑역사일기여러권발견 #유치해서눈을뜨고읽을수없음”이라는 글을 남겼다. 
함께 올린 사진은 강수정이 학창시절 쓴 일기. 이 글에서 그는 “중2 때부터 밀고온 외교관의 꿈을 드디어 포기했다. 이제 결정을 내렸다. MC로. 난 쇼 프로그램과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의 MCF를 맡고 싶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연극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이젠 MC가 될 거다. 연극배우가 무대에 서는 그 벅참을 TV를 통해 느껴보면 그것도 멋있는 일이 될 것이다. 약간 미련이 남지만”이라고 덧붙여 팬들을 흐뭇하게 만든다. 
강수정은 2002년 KBS 28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방송사를 대표하는 미녀 아나운서로 사랑 받았다. 특히 ‘야심만만1’, ‘무한지대 큐’, ‘여걸파이브’, ‘뷰티 워’ 등 여러 예능 프로 그램에서 활약했다. 
2006년 프리랜서로 전향한 후 2008년 3월에는 4세 연상의 재미 교포와 홍콩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6년 만인 지난 2014년 건강한 아들을 낳아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현재는 '엄지의 제왕'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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