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가 말레이시아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잔여경기를 펼친다.
AFC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CL 재개 계획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던 ACL은 오는 10월과 11월 중립지역에서 잔여 경기를 펼치기로 했고 이번에 확정했다.
일단 G조와 H조가 해당된다. G조에는 수원과 광저우(중국), 조호르(말레이시아), 비셀고베(일본)이 속해있다. 전북과 상하이 상강(중국), 요코하마(일본), 시드니(호주)는 H조다.
AFC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동아시아 권역 G조와 H조 경기가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을 말레이시아 축구협회가 확인했다“면서 ”말레이시아는 G조와 H조 팀 간에 열리는 16강과 8강전 2경기, 4강전 1경기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과 울산이 속한 E조와 F조 경기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현재 서울이 E조 1위, 울산이 F조 2위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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