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와 조유리가 '동상이몽'에 첫 등장했다.
27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너는 내운명'에서는 김재우와 조유리가 첫 등장부터 다양한 일상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날 김재우, 조유리 부부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인터뷰에 나서기 전 서로의 옷차림을 봐주며 콧구멍까지 확인해줘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재우는 "결혼한 지 8년 됐다"라며 "남자의 길을 걷고 있는 카레남"이라고 소개했다.
조유리는 "결혼 전에는 은행을 다녔다. 처음에 결혼할 때 내가 결혼을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앉으니까 내가 개그맨이랑 결혼한 걸 실감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우의 SNS 팔로워는 188만. 특히 두 사람은 카레 시리즈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재우는 "아내는 현명한 사람이다. 나에게는 스승이자 멘토이자 최강의 빌런이자 가끔은 딸이자 여친이자 나에겐 정말 복합적인 존재다"라고 말했다. 조유리는 "나에게 남편은 초등학교 5학년이다. 알 거 다 아는데 말 안 듣는 5학년이다. 나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용감한 남자다"라고 말했다.
조유리는 오전 8시에 잠에서 깨어났다. 김재우는 "아내는 일찍 일어나는 게 생활 습관으로 배어있다"라고 말했다. 조유리는 세수를 한 뒤 김재우를 깨웠지만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조유리는 점프를 해서 김재우 위로 뛰어 올라 잠을 깨워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재우는 "원래 저렇게 장난스럽게 깨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유리는 "붓기 빠지는 마사지를 해주겠다"라며 손바닥으로 얼굴 두드리고 임파선을 주무르기 시작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재우는 "매일 저렇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김구라는 "그러고보니 얼굴이 참 못났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서 김재우가 조유리의 마사지를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부부는 카레에 대한 다른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우는 "아내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냐고 물어봤다. 어머니 말고 그런 질문을 하는 여자가 생겼다는 게 너무 기분이 좋았다. 멍청하게 카레라고 답했다. 그때부터 카레를 먹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김재우는 "아내가 주구장창 카레를 해줬다. 음식 솜씨는 좋지 않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유리는 김재우가 자리를 뜬 사이 밥 위에 카레를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유리는 "이상하게 카레는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재우는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이 집에 오면 카레 냄새가 난다고 한다. 카레가 집에 뱄다. 집에 청소기를 돌리면 카레 냄새가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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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 너는 내운명'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