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배태랑'에서 웃음사망꾼 조세호부터 배윤정, 손연재가 슬기로운 다이어트 방법을 전수했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 '위대한 배태랑'에서 슬기로운 다이어트 생활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정환과 현주엽이 16키로 감량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조세호를 만나봤다. 그는 다이어트 성공비법을 대공개할 것이라 예고, 슬기로운 다이어트 생활을 기대하게 했다.
안정환은 다이어트로 건강을 찾았지만 단점이 있는지 물었다. 조세호는 "안 웃기다는 것"이라면서 웃음 사망꾼이 된 비화를 전하며 "웃음도 살과 함께 빠졌다"며 셀프디스로 폭소를 안겼다.
이에 모두 웃기지 않은 조세호를 공격하자 조세호는 "원하면 맞춰주지만 다이어트만 얘기해 내가 진지했다"면서 "웃기는 건 1분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결과는 웃음 대참사를 남겼고 안정환과 현주엽은 애잔한 듯 조세호를 바라봤다.
그러면서 "언젠간 웃기는 날 오겠지"라 걱정, 조세호는 "참 치명적, 정중하 선배처럼 조촛농이란 말 많이 들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본격적으로 조세호가 운동하는 체육관을 찾았다. 조세호는 "웃음 잃고 건강을 찾은 체육관"이라면서 "나를 있게해준 관장님, 친절과 배려 양보, 믿음, 신뢰 엄청난다"며 체육관 관장을 소개했고 바로 스파르타 훈련이 진행됐다.
조세호를 만든 체육관 관장은 운동시작 전 워밍업을 시작, 기초체력 유연성부터 테스트했다. 조세호는 순식간에 턱걸이 10개를 해냈고, 관장은 본격적인 운동 루틴은 두가지라며 각각 네가지 동작을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할 것이라 했다.
한 동작당 20회로 총 2세트를 행했다. 1세트 완료하면 물을 마실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다. 현주엽과 안정환은 조세호의 운동루틴을 따랐고, 조세호와 함께 순환운동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조세호는 "이번기회에 식스팩만들자"면서 "남자잡지 표지모델 한 번 가자"고 했고, 안정환은 "이제 멋도 필요없다"며 포기했다. 그럼에도 조세호는 "그럼 누드화보 깔끔하게 가자"면서 "다비드상 만들자, 안비드상"이라 말해 폭소를 안겼다. 두 사람은 내키지 않으면서도 "조세호 따라잡기 파이팅"이라며 다시 한 번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호중은 정호영과 함께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홍대 옷가게로 향했다. 호호 브라더스로 뭉친 두 사람은 발끝부터 머리까지 커플룩 완성하며 서로의 옷을 골라줬다. 김호중은 "원래 쇼핑 10분이면 끝난다"고 하면서도 정호영 옷을 골라주는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에 맞춰 정호영도 들뜬 모습을 보여 폭소를 안겼다.
이때, 정호영은 오버핏으로 뱃살때문에 바지 지퍼가 열렸고 김호중은 아랑 곳하지 않고 "서로에게 스타일링해주자"고 제안했다. 김호중은 거침없이 옷들을 집어들더니 빠른 시간에 옷을 선택, 그러면서 "10년은 젊어보이게 해주겠다"고 공개했다.
바로 소간지 소지섭 컨셉으로 제안, 김호중은 홍대스타일로 스타일을 바꿨으나 김부장 스타일 비주얼을 피해가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김호중은 "오늘 계산은 내가, 정산받는 날이다"며 정호영 옷까지 선물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호중은 "홍대에 와서 옷을 사서 감개무량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호호브로의 흡족한 쇼핑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이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안무실이었다. 김호중은 "'사랑의 콜센타' 촬영시, 매주 3-4시간 춤을 춰, 운동량이 어마어마하다"면서 대한민국 레전드 댄스강사를 소개했다. 수많은 아이돌 댄스 선생님이자 자타공인 최고의 안무가인 배윤정이었다.
호랑이 선생으로 소문난 배윤정 등장에 김호중은 공손하게 인사했고 배윤정은 "댄스 다이어트는 기분좋게 운동할 수 있다"면서 뱃살타파 운동댄스를 전수하겠다면서 브아걸의 '아브라카다브라' 안무를 전수했다.
두 사람은 "골반에 영혼을 털어버린 시간, 진짜 진지하게 재밌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다음으로 '픽미'춤을 전수, 배윤정은 "오늘 같이 살 빼보자, 우리가 아이돌할 것도 아니고 신나면 된다"면서 난이도 상 코스까지 전했고 모두 가뿐하게 성공했다. 배윤정은 "이 정도 실력 칭찬하기 처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안무등급에 대해 "Z등급"이라면서 "올라갈 곳이 있어, 할수록 실력이 늘었다"면서 두 사람 맞춤 단순한 반복 댄스를 전수, 다이어트 운동에 특효가 있다며 솔깃하게 했다.
배윤정은 마지막으로 "날 따라와주니 힘이나고 즐거웠던 시간, 꾸준히 하다보면 정말 다이어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김용만과 김수용이 前체조선수인 손연재를 찾아갔다. 은퇴 후 6-7kg 증가했다는 그녀는 은퇴 후 체중조절 꿀팁에 대해 "음식 못 먹는 상태로 평생 살다가, 은퇴 후 원없이 먹으니 먹는게 질리더라"면서 "이제 난 됐다고 생각해, 음식에 대한 집착을 안 하니까 살이 빠지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발레 베이스에 도구와 동작을 이용한 것이 리듬체조라면서 "선수시절 발레를 매일했다, 보통 레슨을 하면 숨이 많이 차다, 운동이 생각보다 많이 된다"면서 스트레칭과 유연성에 탁월한 리듬체조라며 특별한 운동을 경험하기에도 안성맞춤이라 어필했다.
김용만은 손연재의 하루 운동최대 시간을 물었다. 손연재는 "선수시절 기본 8시간은 매일운동, 아침운동은 스트레칭 후 발레와 연기, 점프운동과 근력운동, 늘 8시간 정리운동까지 반복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선수시절 다이어트에 대해선 "다이어트 잘하는 편 아니다"면서 "먹는 걸 좋아하지만 어쩔 수 없이 아침, 저녁 체중을 잰다, 몰래 먹는 것도 걸려, 너무 배고플 땐 잠이 안 오면 새벽 3시까지 버티다가 냉장고 안에 음식을 한 입씩 조금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선수시절과 은퇴 후 몸무게 차이에 대해서 손연재는 "마지막 올림픽 때보다 지금 2키로 정도 차이, 근육량이 감소하고 지방량이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김용만은 50대 다이어트 조언을 부탁, 손연재는 "아버지는 배부르면 숟가락을 놓는다, 어느 정도 배가찼을 때 미련없이 숟가락을 내려야한다"면서 "오늘 살빼게 해드리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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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대한 배태랑'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