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배태랑'에서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 중에서도 손연재가 리듬체조 안무를 직접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체중감량 꿀팁까지 전수했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 '위대한 배태랑'에서 슬기로운 다이어트 생활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용만과 김수용이 前체조선수인 손연재를 찾아갔다. 은퇴 후 6-7kg 증가했다는 그녀는 은퇴 후 체중조절 꿀팁에 대해 "음식 못 먹는 상태로 평생 살다가, 은퇴 후 원없이 먹으니 먹는게 질리더라"면서 "이제 난 됐다고 생각해, 음식에 대한 집착을 안 하니까 살이 빠지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발레 베이스에 도구와 동작을 이용한 것이 리듬체조라면서 "선수시절 발레를 매일했다, 보통 레슨을 하면 숨이 많이 차다, 운동이 생각보다 많이 된다"면서 스트레칭과 유연성에 탁월한 리듬체조라며 특별한 운동을 경험하기에도 안성맞춤이라 어필했다.
김용만은 손연재의 하루 운동최대 시간을 물었다. 손연재는 "선수시절 기본 8시간은 매일운동, 아침운동은 스트레칭 후 발레와 연기, 점프운동과 근력운동, 늘 8시간 정리운동까지 반복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선수시절 다이어트에 대해선 "다이어트 잘하는 편 아니다"면서 "먹는 걸 좋아하지만 어쩔 수 없이 아침, 저녁 체중을 잰다, 몰래 먹는 것도 걸려, 너무 배고플 땐 잠이 안 오면 새벽 3시까지 버티다가 냉장고 안에 음식을 한 입씩 조금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선수시절과 은퇴 후 몸무게 차이에 대해서 손연재는 "마지막 올림픽 때보다 지금 2키로 정도 차이, 근육량이 감소하고 지방량이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김용만은 50대 다이어트 조언을 부탁, 손연재는 "아버지는 배부르면 숟가락을 놓는다, 어느 정도 배가찼을 때 미련없이 숟가락을 내려야한다"면서 "오늘 살빼게 해드리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손연재가 실제로 직접 운동을 가르치는 장소로 이동했다. 먼저 스트레칭 기본부터 고난도 동작을 선보이며 국가대표급 유연성을 보였다.
간단히 배울 수 있는 리듬체조부터 시작, 환상적인 리본안무를 공개했다. 직접 만든 안무를 전한 손연재는 "실제로 심박수가 많이 올라가, 운동이 된다"며 적극적으로 리듬체조를 전수했다.
이어 두 사람과 함께 환성적인 리본안무를 성공, 손연재는 "실전에 강하시다"며 놀라워하면서 "걱정했지만 막상 잘해 다행이다"며 뿌듯해했다. 김용만과 김수용 역시 "리듬체조 우아하다고만 느꼈는데 화려함과 섹시함까지 복합적인 안무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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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대한 배태랑'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