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에 코너 맥그리거가 초대됐다.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세르히오 라모스가 자신의 닮은 꼴 스타 코너 맥그리거를 레알 마드리드 훈련에 초대했다"고 보도햇다.
라모스와 맥그리거는 풍성한 머리 스타일과 수염으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는 닮은 꼴 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선수 본인들도 이런 평을 잘 알고 있다. 라모스는 지난 7월 레알 훈련 과정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넣은 다음 맥그리거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맥그리거의 특유의 거들먹거리면서 여유 넘치는 걸음을 따라 한 라모스는 자신의 SNS에 해당 영상을 올린 다음 "어떻게 생각해? 맥그리거"고 인사하기도 했다.
라모스의 접촉에 맥그리거도 반응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축구장에서 라모스와 비슷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서 성공시키는 영상을 올리며 "이건 어때 라모스?"라고 화답했다.
실제로 아일랜드 국적의 맥그리거는 평소 축구에 대한 애정을 나타낸 바 있다. 그는 과거 인터뷰서 "어릴 때 축구에 열중했다. 포지션은 공격수나 미드필더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좋아했다"라고 밝혔다.
맥그리거의 반응에 라모스도 기쁨을 나타냈다. 라모스는 맥그리거의 해당 영상에 답글을 달아서 "친구! 레알 와서 한번 훈련 받아볼래? 시간 되면 언제라도 찾아와"라고 초대했다.
더 선은 "맥그리거는 라모스의 레알 훈련 초대에 기쁨을 나타냈다. 그는 '감사하다, 레알에 갈 수 있다면 큰 영광이다'라고 반응했다"라고 전했다.
공격적인 스타일과 화려한 외모, 세리머니로 큰 관심을 받는 축구 선수와 파이터의 만남. 두 사람의 만남에서 어떠한 에피소드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doo@osen.co.kr
[사진] 위는 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