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에서 가장 비싼 선수는 역시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였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8일 프리메라리가에서 포지션별로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 베스트11을 조사해 발표했다. 공교롭게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리티코 마드리드 세 팀의 선수들이 모두 베스트11을 차지했다.
1위는 당연히 메시였다. 메시는 1억 1200만 유로(약 1572억 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최근 인터 밀란 이적설이 제기됐으나 정작 인터 밀란에서는 “메시의 영입은 판타지 풋볼에서나 가능하다”며 선을 그었다. 바르셀로나 회장은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할 것”이라며 재계약을 자신하고 있다.
2위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차지했다. 그는 지난 시즌 35경기서 9골, 4도움으로 기대에 썩 부응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리즈만의 가치는 9600만 유로(약 134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에당 아자르가 8000만 유로(1123억 원)로 3위였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16경기서 1골에 그쳤다. 레알의 우승에 전혀 기여하지 못한 아자르가 자기 포지션에서 가장 비싼 선수였다.
사울(7200만 유로), 프랭키 데용(7200만 유로), 카세미루(6400만 유로), 넬슨 세메도(4000만 유로), 헤난 로디(5000만 유로), 라파엘 바란(6400만 유로), 호세 마리아 지메네즈(5600만 유로), 잔 오블락(8000만 유로)이 자신의 포지션에서 가장 비싼 선수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