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소속팀인 발렌시아가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선임했다.
발렌시아는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라시아 감독과 2022년 6월까지 2시즌 동안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알메리아, 오사수나, 말라가(이상 스페인)를 거쳐 루빈 카잔(러시아), 왓포드(잉글랜드)서 사령탑을 지냈다.
특히 2018-2019시즌엔 왓포드의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준우승을 이끌었고, 2018년 8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발렌시아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14승 11무 13패에 그치며 9위로 마감했다. 시즌 도중 두 차례나 사령탑을 바꾸는 등 곤욕을 치렀다.
그라시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발렌시아는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을 꿈꾼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