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를 능가할 재목이 나타난걸까.
마요르카의 루카 로메로는 지난 시즌 만 15세 219일 만에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이는 라리가 역대 최연소 데뷔 신기록이었다. 어린 나이에 재능이 만개한 로메로는 메시와 비교되고 있다.
정작 본인은 메시와의 비교에 짜증을 내고 있다. 로메로는 ‘폭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메시와 날 비교하면 짜증이 난다. 메시는 오직 한 명이다. 나는 내 이름 로메로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메시와 같은 꿈도 있다. 로메로는 “나는 멕시코에서 태어났지만 우리 가족들은 아르헨티나에서 왔다. 스페인까지 3개 국적을 갖고 있다. 가족들은 내가 아르헨티나 대표로 뛰길 원한다. 기회가 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메시와 함께 국가대표팀에서 뛸 날을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