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에이스 부상'이라는 대형 악재를 만났다.
PSG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킬리안 음바페가 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PSG는 음바페의 부상에 대해 "추가 스캔을 받은 결과 바깥쪽 인대가 손상된 발목 염좌"라면서 "약 3주 동안 결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지난 25일 새벽 '2019-2020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전' 생테티엔과 경기에 선발 출장,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음바페는 전반 31분 상대 로익 페랭의 거친 슬라이딩 태클에 오른 발목이 꺾였다. 결국 하프타임에 경기장을 빠져 나가야 했다.
이에 따라 PSG는 오는 8월 1일 새벽에 열리는 리옹과 '2019-2020 쿠프 드 라리가(프랑스 리그컵)' 결승전은 물론 8월 1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 아탈란타와 경기에도 음바페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PSG는 음바페를 비롯해 네이마르와 이카르디 등 유럽 최고 공격진을 보유한 만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음바페가 쓰러지면서 리그컵은 물론 챔피언스리그 전망에도 먹구름이 낄 전망이다. PSG는 아탈란타를 넘을 경우 라이프치히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승자와 4강에서 맞붙을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