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모범형사' 총괄 프로듀서 "월화극 1위, 배우들 연기 덕분…결코 후회 없을 것" (인터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7.28 09: 53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모범형사’가 상승세를 탔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드라마 1위를 지키고 있는 것. 배우들의 시너지와 흠 잡을 곳 없는 연기력,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이뤄낸 성과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는 전국 4.8%, 수도권 5.5%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강도창(손현주)의 진심과 이대철(조재윤)의 부성애가 안방을 울렸다. 이와 함께 재심에서 5년 전 사건을 둘러싼 수상한 연결고리가 꼬리를 물면서 의문을 증폭시켰다.
이대철은 강도창과 오지혁(장승조)의 노력에도 “저 조용히 죽게 해주세요”라며 재심을 포기했다. 강도창은 이은혜(이하은)가 아빠를 살려달라 간청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간곡하게 설득했지만 이대철은 “은혜가 결혼하게 되면, 나 대신 손 좀 잡아달라. 그럼 당신 할 일은 다 한 거야”라고만 말했다. 사형을 앞두고도 딸의 안위와 미래를 생각하는 부성애에 시청자들의 눈시울이 촉촉해졌다.
1차 공판은 이대철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당시 수사에서 배제됐던 관련 인물들이 이대철에 대해 새로운 증언을 했고, 강도창은 내부에서만 알아낼 수 있는 증거를 찾아냈다. 하지만 검사 측에서는 오종태(오정세)의 경우처럼 이대철의 알리바이 영상에 대해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1차 공판 후 유정석(지승현)은 진서경(이엘리야)을 이용해 오종태에게 불리한 기사를 터트리며 압박했다. 강도창과 오지혁은 사건 당일 현장 근처에서 오종태가 불법 유턴으로 딱지를 끊겼고, 현장 쪽에 경매에서 낙찰 받은 시계를 떨어뜨렸을 것으로 추측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시계를 경매에 올린 정유선(안시하)을 찾아갔고, 정유선의 이야기는 또 다른 반전을 암시했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월화극 1위에 오른 ‘모범형사’, 28일 임병훈 총괄 프로듀서는 OSEN에 “관심있게 시청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병훈 총괄 프로듀서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시청자 분들의 반응을 보면 아무래도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호흡이 작품을 더 잘 만들어낸 것 같다. 특히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법정 장면도 각각의 인물들의 감정을 쫓아가게 차별화했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이와 함께 임병훈 총괄 프로듀서는 “오늘(28일) 방송되는 8화에서는 사형수 이대철의 재심 결과가 나온다”며 “어제도 그랬듯이 절정의 연기가 감정을 울릴 것 같다. 강도창과 오지혁이 재심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그리고 진범이 잡힐 수 있을지 함께 해주시면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JTBC ‘모범형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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