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9)이 무안타로 침묵하며 2할대 타율이 무너졌다.
최지만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1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애틀랜타 선발투수 마이크 폴티네비치의 5구째 시속 91.4마일(147.1km) 싱커를 받아쳤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3회 2사에서는 폴티네비치의 8구째 시속 91.1마일(146.6km) 싱커에 방망이가 헛돌아가며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4회 1사 1, 2루에서 투키 투산의 4구째 87.3마일(140.5km)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2사에서는 투산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끝에 볼넷을 골라내 걸어나갔다. 이후 호세 마르티네스의 2타점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7회 5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좌완투수 그랜트 데이튼을 상대로 우타석에 들어갔지만 6구째 90.1마일(145.0km) 포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1할8푼2리(11타수 2안타)로 내려갔다.
탬파베이는 타선이 폭발하며 14-5로 승리하고 3연승을 달렸다. 헌터 렌프로가 5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마이크 주니노, 조이 웬들, 호세 마르티네스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쓰쓰고 요시토모는 4번 좌익수로 나서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테일러 글래스노는 4이닝 1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일찍 마운드를 내려가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