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메시' 루카 로메로(16, 마요르카)가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와 비교에 눈살을 찌푸렸다.
로메로는 제2의 메시로 기대받는 유망주다. 지난해 아르헨티나 15세 이하 대표팀서 뛰었다. 지난달엔 레알 마드리드전에 출전하며 라리가 최연소 출전 기록(15세 219일)을 세웠다.
로메로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실린 인터뷰서 “메시와 비교는 나를 짜증 나게 한다”라면서 “메시는 단 한 명뿐이고 난, 축구에서 루카 로메로로 이름을 날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로메로는 멕시코 태생이지만, 부모가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3살 때 스페인으로 넘어와 3개의 국적을 갖고 있는 그는 “아르헨티나가 여전히 나를 원한다면, 아르헨티나서 계속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메로는 “마요르카서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메이커로 뛰고 있다”라면서 “여기 와서 많이 발전했다. 전에 쓰지 않았던 오른발도 좋아졌다”라고 마요르카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