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지윤이 음주운전 사고 피해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에 대해 당부를 전했다.
박지윤은 28일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OSEN에 "의도치 않게 사고소식이 기사화돼서 걱정을 많이 끼친 것 같다"며 음주운전 사고 피해에 대한 심경을 처음으로 직접 밝혔다.
그는 이어 "가족 모두 어젯밤 부산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간단한 처치를 받고 퇴원해 서울로 이동 중이며, 서울에서 정밀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현재의 상태에 대해 전해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일단 아이들도 어른들도 너무 놀라고 충격이어서 당분간 몸과 마음을 추스르겠다"고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 만큼은 다시한번 당부드리고 싶다"고 강조, 음주운전 방지를 위한 진심을 전했다.
지난 27일 부산 경부고속도로에서는 2.5톤 화물차가 역주행 운전을 하다 박지윤 가족이 탄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로 인해 박지윤과 남편 최동석 KBS 앵커는 물론 2명의 자식들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우려를 자아냈다.
부산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교통사고 가해자인 화물차 운전자는 사고 당시 음주운전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운전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치료가 끝나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동석, 박지윤 부부는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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