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수인 "기자회견 할 예정, 하락한 이미지 회복 위해..사과 원해"(인터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7.28 14: 34

 “저는 캐디비 환불을 원하는 게 아니다.”
배우 박수인(32)이 “제가 유명한 배우가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미지가 하락했다. 사과를 원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수인은 28일 OSEN과의 통화에서 “현재 변호사를 선임해 기자회견을 하려고 한다”며 “몇 작품 안 되지만 그동안 저도 연기 활동을 해왔는데 제 이미지가 안 좋아져서 회복하는 차원에서 기자회견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수인은 지난달 6월 말, 지인들과 골프장에 갔다가 그날 배정받았던 담당 캐디로부터 무시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박수인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본인을 포함한 30여 명이 유명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했다. 이날은 박수인과 그녀의 지인, 또 그 지인에 지인들이 모인 자리라 박수인이 모르는 사람들도 대거 포함됐다고 한다. 박수인과 갈등을 빚은 캐디는 30대 후반~40대 초반이라는 전언.  
그러나 해당 캐디는 박수인이 매 코스마다 기념 사진을 남기는 데다 일행들과 이야기를 나누느라 경기 진행이 느렸다는 입장이다. 이동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박수인이 빨리 치도록 독려한 것이지 인격 모독을 한 것은 아니라고. 해당 캐디는 박수인의 입장에 반해 정신적인 충격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수인은 OSEN과의 통화에서 “기자회견을 결심한 이유는 하락한 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며 “제가 유명하지 않아서 골프장과 캐디가 저를 우습게 본 거 같다.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을, 배우가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밝히겠다”고 털어놨다.
박수인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서울 63컨벤션센터 3층 사이프러스홀에서 갑질의혹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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