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화제의 출연자들 덕에 승승장구 하고 있다.
27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여자보다 예쁜 장발남, 사연 많은 대출남, 입 닫은 10살 나건이, 암 투병 중인 엄마의 사연을 전한 자매 등이 나와 아기동자 이수근과 선녀보살 서장훈을 만났다.
이수근도 반할 정도로 고운 비주얼의 주인공, 대출금으로 렌트카에 중독된 주인공, 엄마가 돌아가신 후 씩씩하게 자라고 있지만 가족들의 배려가 더 필요한 주인공, 암 투병으로 임종을 앞둔 엄마의 상태를 아빠에게 말하지 못해 고민이라는 주인공의 사연은 시청자들은 물론 이수근과 서장훈까지 울컥하게 했다.
이는 시청률 성적표로 직결됐다. 최고 시청률 1.1%를 찍은 심소희 PD는 28일 OSEN과 인터뷰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서장훈과 이수근이 다양한 사연자들의 고민들을 진솔하게 상담해 주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그는 “감사하게도 꾸준히 TV 방송을 비롯해 유튜브, 소셜미디어 등 여러 채널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는데, 이제는 전 연령층에 프로그램이 널리 알려져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출연진의 갈팡질팡하는 마음, 따끔한 조언을 듣고 싶은 마음,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 등 사연자들의 있는 그대로의 고민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뚫을 만큼 신통방통한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인지 서장훈과 이수근의 케미는 으뜸이다. 특히 출연자들의 사연에 집중해서 귀를 기울이고 진심어린 조언과 솔루션을 건네 시청자들마저 감동하게 만든다.
심소희 PD는 “방송에서 보여지듯 두 보살님의 호흡은 환상적이다. 워낙 예능감과 순발력이 뛰어난 둘이라 함께 있으면 시너지 효과가 더 커지는 것 같다. 그동안 겪어왔던 여러 가지 경험과 노력들이 축적돼 인생 내공이 단단하다. 눈치와 촉도 워낙 뛰어난데, 진심이 아니면 시청자분들도 공감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깊어서 사연자들의 고민을 진심으로 조언 해주다 보니, 때로는 따끔하게 혼낼 때도 있고, 같이 공감하고 위로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도 시청자분들의 다양한 고민들을 재밌게 해결해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연애, 취업, 가족 등 다양한 고민과 사연 많이 보내 달라. 보살 집은 언제나 열려 있다”며 미소 지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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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