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오는 10월 첫 정규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렸다. 이 가운데 두 번째 선공개곡이 셀레나 고메즈와 컬래버 곡이라는 설이 나와, 이들의 컴백에 대한 기대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블랙핑크의 첫 정규 앨범 발매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당 포스터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2일 컴백한다.
블랙핑크의 첫 정규 앨범은 무려 데뷔 4년 만이다. 블랙핑크는 활동기 내내 이번 앨범이 정규 1집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큼직한 성과를 내왔다. 이에 걸맞게 YG엔터테인먼트는 대대적인 신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 타이틀 'How You Like That'을 포함, 수록곡 두 곡을 오픈하기로 한 것.
지난 6월 26일 발매된 'How You Like That'은 이미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How You Like That'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와 미국 빌보드 핫100에서 각각 20위, 33위로 진입한 것과 동시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50 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다.
국내 반응은 말할 것도 없다. 블랙핑크는 'How You Like That'으로 국내 음악방송 10관왕을 차지하는가 하면,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는 등 호성적을 거뒀다.
블랙핑크의 선공개 타이틀 'How You Like That'이 글로벌적 인기를 구가하면서, 자연스레 블랙핑크가 두 번째로 내놓을 선공개 곡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 가운데 블랙핑크가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다는 추측이 흘러나왔다.
지난 5월 레이디 가가와 'Sour Candy'로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블랙핑크가 또 다른 월드스타와 작업을 한다는 설은 사실 여부를 떠나 이들의 컴백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추후 공식발표를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Sour Candy'에 이어 'How You Like That'을 히트시키며 그룹 자체의 저력과 컬래버레이션에서의 시너지를 연이어 입증한 블랙핑크다. 이들의 '특별한 형태의 두 번째 신곡'은 아직 베일에 싸인 상태다. 그러나 그간 블랙핑크의 행보를 돌아봤을 때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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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