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맹활약' 로페즈 향한 中의 찬사..."우레이 업그레이드 버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7.28 17: 15

"로페즈, 우레이보다 신체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모두 뛰어나"
중국 '즈보 닷컴'은 28일(한국시간) 상하이 언론을 인용해서 "상하이 상강의 새 외인 로페즈는 '업그레이드 우레이'와 같다"고 칭찬했다.
상강은 지난 27일 쿤산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톈진 테다 원정에서 로페즈의 멀티골 맹활약을 앞세워 3-1 대승을 거뒀다.

로페즈는 지난 해까지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70억원의 이적료로 전북을 떠나 상강으로 팀을 옮겼다.
중국 무대 데뷔전인 톈진전서 로페즈는 0-1로 뒤진 전반 40분 문전 앞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19분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역전골까지 터트리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데뷔전부터 K리그1를 호령항 클래스를 보여준 로페즈에게 중국 언론은 엄청난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일부에서는 중국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 우레이의 '업그레이드'라는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즈보 닷컴은 "로페즈는 기술이 좋을 뿐만 아니라 테크닉마저 뛰어났다. 여기에 무리한 플레이보다는 이타적이고 효율적으로 축구를 했다"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로페즈가 '업그레이드 우레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그가 신체적으로 훨씬 뛰어나기 때문이다"면서 "심지어 탈압박 능력보다 우레이보다 뛰어나다. 이대로면 상강의 보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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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즈보 닷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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