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첫 유관중 경기 나선다... 팬들과 함께 리그 홈 첫 승 ‘정조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7.28 15: 32

유관중 전환을 앞둔 성남FC가 팬들과 함께 리그 홈 첫 승에 도전한다. 
정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발표에 따라 경기장 관중석 수의 10% 범위 내 제한적 관중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성남은 오는 8월 1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부터 팬들을 맞이한다.
올 시즌 첫 유관중 경기이며 입장 가능한 좌석 수는 연맹 지침에 따라 탄천종합운동장 총 좌석의 10%인 1,650석이다. 

다만 현재 방역 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하여 경기장을 방문하는 모든 관중은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 후 입장이 가능하며, 경기장에서의 현장 구매는 불가능하다.
올해 성남FC 시즌권을 구매한 팬들 또한 사전 예매 후 입장이 가능하다. 시즌권자의 예매는 ‘시즌권번호’ 및 ‘온라인(인터파크) 예약번호’를 통해 별도 금액 결제 없이 예매가 가능하다.
현재 탄천종합운동장은 비지정석이므로 티켓 예매 시 W석, E석, 블랙존 등 세부 구역까지만 지정하여 예매 가능하며 경기장 입장 후 예매한 구역 내에서 거리두기(전후좌우 한 칸씩) 착석하면 된다.
원정석은 운영하지 않으며 원정 팬의 일반석 입장 시 팀을 상징하는 의복, 액세서리, 응원도구 등을 착용 및 소지 시 입장 거부 및 퇴장 조치 될 수 있다. 퇴장 조치 시 환불은 불가하다.
입장 시 QR코드 인식 체크, 손소독, 체온 검사, 소지품 검사가 진행되며 협조에 불응할 시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37.5도 이상 발열 증상이 있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중은 입장이 불가하다. 
관람석 내에서 물과 음료이외의 주류 및 음식은 반입할 수 없으며 경기장 내 취식도 불가하다. 상품숍은 W게이트만 오픈할 예정이다.  
성남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모두의 노력으로 유관중 전환된 만큼 불편하시더라도 팬 여러분들의 규정 준수를 부탁드리며 구단 역시 팬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직까지 올 시즌 홈에서 리그 승리가 없는 성남은 이번 첫 유관중 전환을 계기로 팬들의 응원을 발판 삼아 고대하던 리그 홈 첫 승을 이뤄낸다는 각오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