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클래스로 우뚝 선 손흥민(토트넘)이 올 시즌 팀 내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인 90min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2019-2020시즌을 복기하며 베스트 플레이어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케빈 더 브라위너(13골 20도움, 맨시티), 모하메드 살라(19골 10도움, 리버풀)와 함께 10-10클럽에 가입했다. 단일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30개, 18골 12도움) 기록도 갈아치웠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도 공인받았다. 이번 시즌 구단 최고의 선수에 선정된 그는 올해의 골, 주니어 회원이 뽑은 올해의 선수. 공식 서포터가 뽑은 올해의 선수를 독차지하며 4관왕의 금자탑을 쌓았다.
90min도 손흥민을 이번 시즌 최고의 토트넘 선수로 치켜세웠다. 매체는 “델레 알리,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가 부상으로 평소보다 부진했는데, 손흥민은 리그 11골 10도움으로 꽤 잘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양발에 아주 빠른 스피드, 훌륭한 결정력을 지닌 손흥민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발전하고 있다”며 “토트넘 팬들은 바르셀로나가 자신들에게 그런 선수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못 깨닫길 바라야 한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