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의 때 아닌 '결혼설'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이는 결국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28일 노홍철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 측은 OSEN에 이날 불거진 노홍철의 결혼설과 관련, "전혀 관련이 없는 사실무근 이야기"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상황은 이러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예능에 출연하여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방송인 A씨(1979년생)가 드디어 노총각을 탈출할 것으로 보인다"라는 내용을 담은 증권가 지라시가 유포돼 온오프라인에서 관심을 모았다.
지라시에는 A 씨 지난 한 달간 예비신부와 서울 곳곳의 고급 예식장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았다고 적혀져 있으며 A씨와 예비신부가 방문했던 예식장의 관계자들은 '(신부가 될)여자 분이 아주 미인이었다'라고 입을 모았다고 덧붙여져 있다.
또한 "A 씨의 예비신부가 1997년생이며 오는 8월 현재 재학 중인 서울 소재 K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다"라는 구체적인 설명까지 곁들여져 보는 이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A 씨가 노홍철이라는 추측이 쇄도했던 상황. 지라시에는 실제로 'A 씨=노홍철'이라는 내용까지 적혀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설명. FNC 관계자는 "노홍철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하더라. 본인이 굉장히 당황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노홍철이 방송에서 밝힌 이상형도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노홍철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홍철아 장가가자' 특집에서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9살 어린 여성을 지목하면서도 "나이보다 신장에 욕심이 생긴다. 키는 173cm 정도 였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던 바다. 더불어 "긍정적이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좋다. 말할 때 감탄사를 내뱉고 작은 거 하나에도 꺄르르 웃을 수 있는 소녀 감성 충만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홍철은 현재 '구해줘 홈즈', Mnet '퀴즈와 음악 사이', '생활 언박싱 노대리'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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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홍철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