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지금 어때" 준, 당장이라도 떠나고픈 여행욕구 자극 썸머송 'Anywhere' [퇴근길 신곡]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7.28 18: 02

싱어송라이터 준(JUNE)이 덥고 습한 여름을 시원하게 날릴 상쾌한 썸머송으로 돌아왔다.
준은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미니앨범 ‘Ending(엔딩)’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Anywhere'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6월 발매된 첫 정규 앨범 ‘Today’s’ 이후 1년 여 만에 컴백한 준. 준의 첫 미니앨범 'Ending'은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다'라는 말이 있듯,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부정적인 감정들을 떨쳐내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걸 상상하면서 만든 앨범이다.

평소 컨템퍼러리 R&B, PB R&B, 소울, 재즈, 팝, 시티팝, 뉴 잭 스윙 등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한 준은 이번 앨범에서도 트렌디한 R&B, 시티 팝, 팝, 보사노바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 5곡을 담았다. 슬럼프 이후 밝음에 집중했다고 밝힌 만큼 준의 이번 신보는 여느 때보다 밝고 경쾌한 곡들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타이틀곡인 ‘Anywhere’는 펑크 디스코 사운드에 기반을 둔 밝고 희망찬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지치고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가사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아내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밝고 희망찬 멜로디와 함께 중간중간 들리는 자동차 효과음은 금방이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든다.
"오늘 오후의 저 sunset / 게으름을 누인 채 나갈래 / 저 달에게 들리게 / And If I could I should I baby / 꽉 막힌 도로에 (drive) / 네비는 안 찍어도 돼 / 별 볼일 없는 밤도 (night) / 특별하게 만들어내"
함꼐 공개된 'Anywhere' 뮤직비디오에는 음악에 푹 빠진 청년으로 분한 준이 햄버거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있다. 레트로한 분위기를 띄는 색감의 영상미가 돋보이며, 한 편의 뮤지컬 영화를 연상케 하는 흥겨운 분위기가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처럼 듣기만 해도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청량한 준의 음악들은 올 여름 리스너들의 귀를 시원하게 책임질 전망이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 플라네타리움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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