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아 고마워" '더 짠내' 김준호→홍현희, All 그린카드 부른 '제천투어' 일등공신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7.29 07: 52

'더 짠내투어'에서 규현이 부산투어에는 패했지만 김준호의 제천투어에서 홀로 번지점프 성공하며 영웅으로 떠올랐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 '더 짠내투어'에서 규현이 제천투어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이날 김준호와 박명수가 제천투어에서 리매치했다. 예비신랑 박성광부터 개그우먼 홍현희도 출연했다. 멤버들은 제천의 맛집은 손두부 식당으로 이동했다. 정겨운 10첩만점에 들기름 두부, 그리고 산초구이까지 멤버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특히 비주얼만큼 산초구이는 한약냄새가 난다면서 "호불호 갈릴 것"이라 염려했다. 

제천 설계자 김준호는 "제천이 약초가 유명하다"면서 산초구이를 먼저 맛 봤고 박명수도 "너무 맛있다, 향이 없어졌다"며 감탄했다.
규현도 "호불호 없을 맛"이라며 정정해 폭소를 안겼다. 소이현도 "너무나 깔끔한 맛"이라며 감탄, 박명수는 "인공느낌 없어, 두부 천연의 맛"이라고 덧붙였다. 홍현희는 "안 먹었으면 후회했을 뻔"이라면서 나이불문하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 맛이라 정리했다. 
다음은 메인메뉴 두부찌개를 맛봤다. 김준호는 10첩 밥상의 비밀은 비빔밥이라며 제안했고 하나둘 씩 두부찌개와 함께 맛보는 비빔밥에 "개운하고 깔끔하다"며 환상의 조합이라 감탄했다. 
심지어 아침까지 먹고왔다는 홍현희는 "두부는 식단관리"라고 말하더니 두부 햄버거부터 밥까지 두부찌개에는 밥까지 말아먹어 폭소를 안겼다. 첫 스폿인 두부찌개집 평가는 올그린을 받았다. 
기분좋게 배를 채운 후 본격적인 음식여행을 소개, 일명 '가스트로 투어'를 소개했다.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 제천의 맛을 경험하는 이색투어라 했다. 
먼저 1965년부터 영업 중인 찹살떡 집을 찾았다. 한 번 맛 본 멤버들은 "독보적인 찹쌀떡, 팥 앙금이 장난이 아니다"면서 "마치 엄마의 정성으로 빚은 손맛이 느껴지는 맛"이라 가만했다. 이어 도넛도 맛보더니 "옛날 학교 앞에서 먹던 그 맛"이라며 추억의 도넛맛이라 입을 모았다. 
박명수는 "제천이 참 여유롭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오면 좋은 곳"이라며 예스러움과 추억을 몽글하게 해주는 매력의 도시라 말했다. 그러면서 세번째 스폿으로 여유를 즐기기 위해 익스트림 스포츠가 있는 곳으로 이동, 상상못할 액티비티를 예고했다. 
김준호는 "충청도의 아들인 제가 '충청도는 다 괜찮아유' 콘셉트로 준비했다"면서 액티비티 끝판왕을 소개, 익스트림 액티비티의 정체는 바로 공포의 빅 스윙과 아파트 21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번지점프였다. 
먼저 소이현과 규현, 박명수가 빅 스윙에 도전, 직접 정상에서 줄을 내려 당기며 낙하하라고 하자 두려움에 떨었다. 급기야 소이현은 안정 끈이 자꾸 풀리는 것 같다며 겁에 질렸다. 다시 줄을 당기고 스윙에 도전, 하늘을 가르며 청풍호 위를 시원하게 날았다. 
40M 높이에서 만끽하는 짜릿함과 무서움이 공존했다. 정신이 혼미한 듯한 소이현, 박명수와 달리 규현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특히 소이현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소이현은 "타고나서 눈물이 떨어져, 묘한 쾌감이 느껴졌다"면서 처음 도전해본 것에 대한 성취감과 뿌듯함의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이어 번지점프장으로 이동했다. 모두 포기했지만 규현이 대표로 뛰기로 했다. 홍현희가 규현과 함께 같이 올라가 응원했다. 아파트 20층 높이인 아찔한 번지점프에 홍현희는 잔뜩 겁에 질렸다. 밑에서 멤버들은 자신들을 대신해 번지대에 오른 규현에게 박수를 보내며 "우리의 영웅"이라 감동했다. 
규현은 "경치가 너무 예쁘더라, 그림같은 전망 앞에서 정말 행복했다"면서 망설임 없이 한 번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방송에서 번지점프 하지 않을까 짐작했다, 그때가 오면 늘 뛰어야지 생각했다"면서 "준호투어에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 스릴 있었다, 또 하라면 할 수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설계자 김준호는 "규현이 정말 고맙다"며 감동, 규현은 번지점프 코스를 설계한 준호에게 오히려 그린카드를 내밀며 고마워했다.  소이현도 그린카드를 꺼내며 "죽을 때까지 못해볼 일, 무섭긴 했지만 생각보다 쾌감이 있더라"며 소감, 박명수도 그린카드 들더니 "좋은 추억이었다, 이런 경험을 선사해준 준호에게 대표로 고마운 마음 전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멤버들은 저녁식사로 제천시가 인증한 매콤한 양푼 등갈비집을 찾았다. 단짠 등갈비에 규현은 "준호형 1등, 맨날 이것만 먹고 살고싶다"면서 "등갈비 국물에 먹은 곤드레밥이 정말 맛있더라 특제 양념덕에 만족스러운 식사"라고 평했다. 이로써 김준호의 제천투어는 올그린 라이트 카드를 받았다.  
한편, 예고편에서 박명수는 강원도 동해투어에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나의 동해는 찐찐찐이야"라고 외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동해 찐투어 몰래온 손님으로 조이도 등장할 것이라 알려 사진사 박씨와의 재회를 예고해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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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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