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임영웅 데뷔 4주년을 맞아 선행을 펼쳤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29일 "임영웅의 네이버 팬카페 '영웅사랑'과 카카오 오픈톡 '히어로 바라기' 팬들이 후원금 133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팬들은 가수 임영웅이 데뷔 4주년을 맞아 임영웅의 생일파티와 굿즈 판매, 회비 및 기부금 등 십시일반 모아 이를 뜻깊게 사용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팬카페의 요청에 따라 후원금 전액을 KBS '동행'에 출연하는 조손가정 아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팬카페 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오랜 무명시절과 경제적 어려움을 견디고 대한민국 트로트의 아이콘이 된 임영웅의 데뷔 4주년을 기억하고 싶었고, 선물보다는 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무엇보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큰 도움을 준 가수 임영웅과 팬 분들에게 진심의 감사 말씀을 전한다"라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아이들을 위해 재단 역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웅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우승한 트로트 가수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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