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기간에 마약을 한 혐의로 구금 된 한서희가 심문을 마쳤다. 한서희의 집행유예 취소 여부는 다음달 15일 결정된다.
29일 오후 2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는 마약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한서희의 집행유예취소 사건 심문 기일이 열렸다. 이날 기일에 한서희가 참석했다.
재판부는 이날 진행된 한서희의 심문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또한 추가적인 기일을 잡지 않은 채 심문 기일을 종료했다.
법원 관계자는 29일 OSEN에 "집행유예 취소 결정은 재판부가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히 알수는 없다"라며 "다만 추가 구금 기간인 8월 15일 전에 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법원이 한서희의 집행유예를 취소한다면 집행유예된 징역 3년형이 집행된다. 구금 된 상황에서 바로 실형을 살게 된다. 한서희는 현재 구금이 된 상황이며, 구금 기간이 연장되서 오는 8월 15일까지 구금 될 예정이다.
앞서 한서희는 지난 2016년 4차례에 걸쳐 대마 총 90g을 구매했고, 7차례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듬해인 2017년 9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 보호 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이 지나기전에 그는 또 다시 마약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는 지난 8일 한서희를 상대로 불시에 진행한 소변 검사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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